부산시교육청이 2일 오후 시교육청 별관 회의실에서 유치원 원아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사립유치원연합회 관계자들과 우한 코로나 관련,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석준 부산교육감과 사립유치원연합회 박정순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학 연기기간 동안 유아 학습지원과 긴급돌봄 운영, 유치원 공공성 강화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와 관련 사립유치원연합회는 정보공시 원비 현행화 및 학급운영비 동일금액 지원 등에 대해 시교육청의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달 24일과 25일 관내 모든 유치원에 신학기 개학 연기에 따른 유치원 긴급돌봄 수요조사 및 운영 방안 등을 안내한 상태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유치원도 함께 힘을 모아야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다"며 "개학 연기에 따른 유아학습지원 방안과 긴급돌봄 운영 대책을 수립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