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14일부터 매주 금요일 'PC 오프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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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14일부터 매주 금요일 'PC 오프제' 시행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2.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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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초과근무와 일과 삶의 균형 근무혁신 일환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본청 직원을 대상으로 14일부터 매주 금요일 퇴근 시간에 개인용컴퓨터(PC)가 자동으로 꺼지는 'PC오프(PC-OFF)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PC오프제 시스템은 업무종료 10분 전에 PC사용 종료를 알리는 메시지를 발송하고, 업무종료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PC사용을 차단하는 프로그램이다. 불필요한 초과근무 줄이기와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근무혁신의 일환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6년 11월부터 매주 금요일에 한해 평일 근무시간보다 1시간 빨리 출근하고, 1시간 빨리 퇴근하는 유연근무제(오전 8시~오후 5시)를 시행해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이 퇴근시간 이후에도 남아서 남은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가 있어 PC오프제 시행이 직원들사기 진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일할 때 집중적으로 일하고 쉴 때 제대로 쉬는 것이 중요하다"며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업무와 분리될 수 있는 PC오프제 도입을 통해 정시 퇴근 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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