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온라인 개학 대비 '스마트기기·인터넷 지원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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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온라인 개학 대비 '스마트기기·인터넷 지원 대책' 마련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3.3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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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모든 학교 대상, 정규수업에 준하는 원격수업 실시
시스템 보완과 학교간 운영 노하우 공유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원격수업을 위한 도구가 없거나 인터넷(무선망)이 설치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핸드폰, 태블릿PC 등)와 인터넷(무선망)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부산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보유 현황과 인터넷 설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스마트기기 미보유 학생은 1만1808명, 인터넷이 설치되지 않는 학생은 1331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학생에게는 스마트기기 대여와 인터넷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층 학생에 대해서는 PC와 인터넷 지원사업을 조기에 실시해 온라인 원격수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현재 교육청은 각 학교에 보유하고 있는 태블릿PC 중 대여 가능한 2만여 대를 활용, 스마트기기를 보유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대여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4월 1~2일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정규수업에 준하는 원격수업을 실시해 부족한 시스템을 보완하고, 학교간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이를 위해 휴업 5주차(3월 30일~4월 3일)를 온라인 원격수업 운영주간으로 정했다"며 "교사 개인별 원격수업 연수 및 실제 원격수업 실연으로 온라인 개학 준비를 사전에 철저히 해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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