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 해산물 직송... 프랜차이즈 시장 석권
[역삼역 맛집, 연안식당] 지난해 9월 처음 문을 연 해물집 '연안식당'의 인기가 거세다. 꼬막비빔밥의 히트로 1년여만에 가맹점이 160개가 넘었다. 여수 벌교 새꼬막만을 쓴다는데 통깨 참기름의 부드러운 목넘김과 숙성 간장의 자연스러운 뒷 맛으로 아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온갖 해산물을 날로 먹고(모듬회) 데쳐 먹고(샤브샤브) 끓여 먹고(탕과 지리) 쪄 먹고(찜) 말아 먹고(물회) 무쳐 먹는데(무침), 바다 생물의 싱싱함이 잘 살아있어 점심 저녁으로 줄을 섰다. 비빔밥으로는 굴 멍게 가리비 벤댕이회 한치가 있다.
빠르고 안정적인 유통망으로 연안서 바로 먹는 제철 로컬 푸드의 장점을 살렸다는 것이 글로벌 외식기업 '디딤(대표 이범택)'의 주장이다. 디딤은 마포갈매기, 미술관, 고래식당, 차돌6키로 등 프랜차이즈와 백제원, 도쿄하나, 한라담, 풀사이드228 등 직영 브랜드를 운영하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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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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