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룹이 대표 브랜드 오겟(OGET)과 티나자나(TINAZANA)를 들고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지난해 신세계 면세점에 입점하며 관광객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기 시작한 더마룹은 최근 미국과 일본, 베트남, 홍콩, 캐나다 등 수출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확장하고 있다.

14일 발표에 따르면 더마룹은 본격적인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오겟과 티나자나 전 품목에 대해 유럽 EU화장품 필수 인증 제도인 CPNP (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를 성공적으로 취득했다.

CPNP는 유럽 연합(EU)에서 실행하는 안정성 인증 시스템으로, 유럽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필수 제도다. CPNP 등록을 위해서는 미생물 검사와 제형 및 전 성분 안전성 테스트 등 엄격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는 유럽 전 국가의 모든 기준을 맞추기 때문에 제품 품질과 안정성에 대한 공신력 있는 제도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더마룹은 주력 브랜드인 오겟과 티나자나는 유럽 진출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갖춰 향후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우선 오겟의 CPNP 취득 제품은 ‘오겟 비타민C 폼 클렌저’를 시작으로 ‘오겟 비타민 C 글로우 필링’, ‘오겟 비타민씨 클레이 마스크’, ‘오겟 비타민 C 글로우 세럼 미스트’, ‘오겟 비타민 C 글로우 세럼 플러스’, ‘오겟 비타민 C 글로우 크림 플러스’, ‘오겟 핑크 콜라겐 하이드로겔 아이패치’, ‘오겟 핑크 콜라겐 캡슐 선스크린’, ‘오겟 핑크 콜라겐 캡슐 앰플’, ‘오겟 핑크 콜라겐 아이크림’, ‘오겟 핑크 콜라겐 핸드크림’ 등 총 11종 제품이며, 최근 출시 된 ‘핑크 콜라겐’ 라인까지 완료됐다.

티나자나의 CPNP 취득 제품은 ‘티나자나 비건 바쿠치올 컴포팅 크림’, ‘티나자나 비건 바쿠치올 퍼밍 세럼’, ‘티나자나 비건 딥클렌져 위드 파하’, ‘티나자나 비건 클렌징밤 위드 파하’, ‘ 티나자나 비건 시카 딥 릴리프 시트 마스크’, ‘티나자나 비건 오트 딥 모이스쳐 시트 마스크’ 총 6종의 제품이다.

특히 티나자나는 CPNP뿐 아니라 PETA(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비건 & 크루얼티 프리 인증을 받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더마룹 관계자는 “오겟과 티나자나의 탄탄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