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성분 통해 차별화... 성수기 공략한다 [최기자의 화장품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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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성분 통해 차별화... 성수기 공략한다 [최기자의 화장품털기]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4.03.1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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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주차 화장품 신상] 독자 성분 내세운 스킨케어 신제품들
더후, 피부 노화 완화 성분 NAD+ 에센스
마몽드, 하이퍼 플로라 기술력 적용 마스크
바이오파마, 약물 전달기술 활용한 화장품
디오디너리, 레티날 0.2% 담은 에멀전
동성제약, 사후 케어 리페어 크림도 눈길

<편집자주> 소비재 중 화장품만큼 다양한 유형을 갖고 있는 제품군은 드물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의 신상 화장품이 쏟아지고 있다. 2022년 기준, 국내 등록 1만 119개 화장품사에서 생산된 품목만 12만 4,004개에 이른다. 본지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 헤어 등 화장품 트렌드를 품목별로 분석해 금주의 추천 화장품을 소개한다.

3월 3주차에는 본격적인 화장품 성수기 시즌을 겨냥한 각사의 상반기 주력 스킨케어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돼 관심을 모았다. 사진=1.더후 2.마몽드
3월 3주차에는 본격적인 화장품 성수기 시즌을 겨냥한 각사의 상반기 주력 스킨케어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돼 관심을 모았다. 사진=1.더후 2.마몽드

3월 3주차에는 본격적인 화장품 성수기 시즌을 겨냥한 주력 스킨케어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됐다. 특히 독자 성분과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된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

먼저 LG생활건강의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더후는 피부 노화 완화 성분 ‘NAD+’를 화장품에 구현한 고효능 안티에이징 솔루션 ‘비첩 자생 에센스’ 4세대를 선보였다. 비첩 자생 에센스는 탁월한 노화 관리로 2009년 출시 이후 14년간 980만병 이상 판매되며 더후를 대표하는 토탈 안티에이징 케어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4세대 비첩 자생 에센스는 피부 노화 완화 인자 NAD+로 개발한 ‘NAD Power24’를 넣은 고효능 안티에이징 솔루션으로 3년 만에 재탄생했다.

NAD+는 모든 생명체에 존재하는 노화 완화 성분으로, 나이가 들수록 피부에서 NAD+ 수치가 감소해 글로벌 안티에이징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피부 투과 효율이 낮아 피부 효능 연구나 화장품 원료로 활용되는데 어려움이 있다.

LG생활건강은 10년에 걸친 연구 끝에 NAD+의 피부 투과력과 전달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NAD Power24를 개발하고 4세대 비첩 자생 에센스에 첫 적용했다.

NAD Power24는 NAD+ 대비 피부 안정성은 5배, 피부 흡수율은 50% 강화됐다. 여기에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한방 성분 ‘윤설란’과 ‘감초’의 효능 성분을 황금 비율로 배합해 안티에이징 효과를 높였다.

이번 4세대 비첩 자생 에센스는 NAD Power24를 10% 함유해 낮에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방어하고, 밤에는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개선시키는 ‘24시간 피부 장벽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눈가 주름과 탄력, 리프팅, 피부결, 피부 투명도가 좋아져 4주 사용 후 8살 어려 보이는 피부 나이를 경험할 수 있다. 실제로 인체적용시험에서 피부 장벽과 보습, 윤기, 탄력, 항산화력이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비첩 자생 에센스의 특허 받은 제형인 ‘포스트잇 제형’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쫀쫀하면서도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흡수되는 발림성으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패키지도 바뀌었다. 더후와 비첩의 헤리티지는 유지하면서도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리필 가능한 용기로 제작돼 눈길을 끈다.

마몽드는 스킨케어 첫 단계에 사용하는 마스크 제품으로, 일명 '4세대 아이돌 화잘먹 치트키'로 알려진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플로라 글로우 로즈 리퀴드 마스크’를 내놓았다.

브랜드 독자 기술인 ‘하이퍼 플로라’를 적용해 피부결을 매끄럽고 균일하게 정돈해 주고, 은은하고 영롱한 이른바 '엔젤링' 결광 피부도 경험할 수 있다.

로즈 펩타이드 성분과 PHA 10%를 함유해 피부 각질을 효과적으로 정리해 주며, 저자극 수분 리퀴드 제형이라 부담 없이 매일 사용할 수 있다.

마몽드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24일까지 '블룸 유어 글로우(BLOOM YOUR GLOW)'를 주제로, 성수동(서울시 성동구 연무장길 11)에서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하이퍼 플로라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품을 경험하는 여정으로 구성했다.

이번 팝업에서는 꽃에서 발견한 유효 성분과 부스팅 성분의 배합으로 피부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마몽드의 하이퍼 플로라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는 전시 공간과 이를 통해 진화된 마몽드만의 ‘하이퍼 로즈’를 형상화한 대형 오브제가 설치된 포토존과 다양한 인터랙티브 참여형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약물 전달 플랫폼 전문기업 바이오파마는 자체 개발한 약물전달기술을 활용해 ‘SG6 6tox 리얼 핏 타이트닝’을 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제품 출시 이전에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바이오파마의 전달기술 플랫폼이 제품의 흡수도를 증가시켜 피부 주름개선 효능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피부장벽, 윤기 및 보습 지속력 등 다양한 지표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여 소비자들은 피부의 탄력을 빠르게 강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캐나다 오리진의 코스메틱 브랜드 데시엠은 주력 브랜드 디오디너리를 통해 레티놀보다 한 단계 더 강력한 레티날을 담은 ‘레티날 0.2% 에멀전’을 선보였다.

강력한 레티노이드 포뮬러로 고농도의 레틴알데히드를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이 포뮬러는 피부를 신속하게 탄탄하고 매끄럽게 가꾸며, 피부의 다크 스팟을 눈에 띄게 줄여준다. 또한 피부 결을 정돈할 뿐만 아니라, 고르지 못한 피부 톤을 케어하고 피부 광채를 높여 더욱 밝고 고른 피부로 가꿔 준다.

세럼 질감으로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할 수 있으며, 레티놀 또는 레티노이드 성분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사진=1.바이오파마 2.디오디너리 3.동성제약
사진=1.바이오파마 2.디오디너리 3.동성제약

한편 차별화된 기능으로 관심을 모은 신제품도 있다. 동국제약의 병의원 화장품 브랜드 비즈톡스는 레이저 시술 후 바르는 사후 케어 크림으로 모이스춰라이징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인 ‘리페어 크림’을 내놓았다.

부활초와 우레아 성분의 배합을 통해 민감해진 피부에 수분을 충전시켜주고, 판테놀 성분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 케어를 돕는다. 더불어 4중 레이어링(비타민B12, 플라센타, 스쿠알란, 실크 프로테인) 성분을 포함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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