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 담은 바디 스크럽'... 이색 신제품 눈길 [최기자의 화장품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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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 담은 바디 스크럽'... 이색 신제품 눈길 [최기자의 화장품털기]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4.03.16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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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주차 화장품 신상] 틈새 공략 이색 아이템들
에스쁘아, 화장 잘 먹는 선세럼 출시
비욘드, 클린뷰티 철학 반영 에디션
트리셀, 머드 성분 함유 바디 케어
더 퍼블리셔, 봄에 쓰는 핸드크림

<편집자주> 소비재 중 화장품만큼 다양한 유형을 갖고 있는 제품군은 드물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의 신상 화장품이 쏟아지고 있다. 2022년 기준, 국내 등록 1만 119개 화장품사에서 생산된 품목만 12만 4,004개에 이른다. 본지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 헤어 등 화장품 트렌드를 품목별로 분석해 금주의 추천 화장품을 소개한다.

3월 3주차에는 차별화된 특징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신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돼 관심을 모았다. 사진=1.에스쁘아 2.비욘드
3월 3주차에는 차별화된 특징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신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돼 관심을 모았다. 사진=1.에스쁘아 2.비욘드

3월 3주차에는 차별화된 특징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신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돼 관심을 모았다. 먼저 에스쁘아는 에어리스 캡을 적용, 신선한 워터 세럼 텍스처로 이른바 ‘화장 잘 먹는 피부’를 완성해 주는 수분 선크림 ‘워터 스플래쉬 선세럼’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피부에 수분감을 전달하는 저분자 히알루론산과 피부를 빛으로부터 보호하는 펩타이드를 최적의 비율로 담아 피부에 초밀착되면서 촉촉한 수분막을 형성해 준다.

가볍고 촉촉한 69% 수분 에센스를 함유한 수분장벽 세럼 텍스처로, 마치 수분 세럼을 바른 것처럼 산뜻하고 촉촉하게 마무리된다. 백탁 현상 없는 것은 물론, 피부에 바른 뒤 뜨거나 밀리는 현상 없이 다음 단계에 바르는 베이스 메이크업의 밀착력을 높여주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공기 유입 없이 깔끔하게 사용 가능한 에어리스 용기를 적용했다. 투명 캡슐과 수분 에센스 2중 구조 포뮬러를 적용해 바를 때마다 자외선 차단 성분 캡슐이 즉각적으로 터져 빈틈없이 자외선을 차단해준다.

뿐만 아니라 선크림에 담기 어려웠던 카페인 성분을 최적의 함량 3,000PPM으로 배합했다. 혈액순환을 촉진해주는 카페인을 함유해 피부결과 얼굴선을 탄탄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LG생활건강은 스킨 릴리프 뷰티 브랜드 비욘드는 비동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획득한 ‘땡스에디션’ 5종을 내놓았다.

동물을 사랑하고 지구를 지켜나가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비욘드의 브랜드 철학을 담아 제작된 땡스에디션은 바디워시, 샴푸, 페이셜폼, 수분크림, 앰플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각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는 비욘드의 동물과 지구 사랑 실천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토끼, 라쿤, 사막여우 등 동물들의 귀여운 모습이 담겼다.

에디션 모든 제품에 동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 과정 중 동물 유래 원료와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해 비건 인증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땡스에디션 품목 외부 포장재에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만들어져 FSC 인증을 받은 종이와 콩기름 잉크가 사용됐으며, 그중에서도 ‘엔젤아쿠아 수분 진정 크림 더블 기획’ 용기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한 재생 플라스틱이 100%(매스 밸런스 기준) 적용됐다.

넉넉한 1L 용량으로 출시된 ‘힐링포스 스캘프 클리닉 샴푸’와 ‘토탈 리커버리 크리미 바디워시’ 용기에는 98% 적용됐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을 소각하지 않고 다시 원료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토가닉 페이셜 폼 더블 기획’에는 제품을 다 쓴 후 별도 과정 없이 통째로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 할 수 있는 ‘ALL-PLASTIC(METAL-FREE) 펌프’를 사용했고, 무색 PET 용기가 적용된 ‘엔젤아쿠아 수분 가득 진정 앰플 더블 기획’은 제품 라벨을 쉽게 제거 후 분리배출 할 수 있어 간편하게 일상 속 가치 소비 실천이 가능하다.

엘앤피코스메틱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트리셀은 머드 성분이 들어가 일반 바디 스크럽과 달리 팩처럼 부드럽게 발리고, 물에 닿은 이후에는 폼(Foam) 형태로 촉촉하게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인 ‘바디 스무디 스크럽’과 이름과 같이 폭신한 스프레드를 바른 듯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는 ‘바디 스프레드 크림’을 출시했다.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단독 선론칭된 바디 스무디 스크럽은 당근 잎 발효 성분이 들어가 피부 유분량 감소에 도움을 주고 24시간 동안 피지 조절 효과를 유지해 주며 바디 스프레드 크림은 바르는 순간 피부 온도에 녹아 가볍게 흡수되고 끈적임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사진=1.트리셀 2.더 퍼블리셔
사진=1.트리셀 2.더 퍼블리셔

계절마다 변해가는 기후 및 외부 환경을 반영한 최적의 제형과 아로마 에센셜 블렌딩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더 퍼블리셔는 봄 시즌을 겨냥한 ‘챕터 01 봄 핸드크림’을 내놓았다.

봄은 ‘시작’이자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는 용기’라는 의미 담긴 커서(Cursor)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는 이번 신제품은, 봄이라는 기후적 특성을 고려해 ‘봄’과 어울리는 향과 자연 유래 성분만을 사용한 시즈널 커스텀 포뮬러로 생산됐다.

날씨 변화가 심해 거칠어지기 쉬운 봄, 손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오랜 보습감으로 촉촉한 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동백오일, 카렌듈라 오일, 감귤추출물, 흑당 밀가루, 보리잎 추출물, 쌀겨추출물을 최적의 제형으로 배합했다.

또한 자연에서 나고 자란 나무, 꽃, 열매에서 추출한 최상의 아로마 오일만을 선별·사용하고 샌달우드 패츌리를 베이스로 라임 유자, 라벤더를 함유해 손에 바르는 순간 경쾌하면서도 산뜻한 봄의 향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챕터 01은 경상남도 통영에 위치한 ‘봄날의 책방’과 협업해 전국 곳곳의 구멍가게를 찾아다니며 그린 그림과 이야기를 담은 책,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이미경 작가)’을 핸드크림과 함께 소개해 의미를 더한다. 또한 ‘봄’에 어울리는 음악을 큐레이션해 더 퍼블리셔 유튜브 전용 채널에 플레이 리스트를 공유하기도 했다.

더 퍼블리셔의 챕터 01 봄 핸드크림 발행을 기념한 ‘책방으로 찾아간 음악회’도 4월 4일 오후 1시 통영 ‘봄날의 책방’에서 진행된다.

이번 음악회는 다가오는 ‘봄’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적인 음악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는 문화예술공연기획사, ‘열두달에피소드’와 함께한다. 3인의 연주자인 보컬 해일럽(Hailluv), 대금 하동민, 기타 박지은과 함께해 다양한 장르 안에서 설레는 봄을 맞이할 수 있는 감미로우면서도 낭만적인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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