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임, 대전 신공장 본격 가동...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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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임, 대전 신공장 본격 가동...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공략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4.03.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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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제3공장 지난해 6월 착공, 12월 준공
이달 본격 가동... 기존 대비 생산량 3배 예상
주력 '쥬베룩' 생산 확대, 해외 공략 시너지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바임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피부 의료미용 수요에 발맞춰 생산량 확대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바임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바임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피부 의료미용 수요에 발맞춰 생산량 확대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바임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바임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피부 의료미용 수요에 발맞춰 생산량 확대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바임은 자가 콜라겐 생성 유도 제품 ‘쥬베룩’ 생산 확대를 위해 지난해 제3공장 준공 후 이달 초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6월 착공해 12월 준공된 신공장은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에 구축됐다.

바임은 자동화 공정을 도입한 제3공장을 통해 기존 대비 캐파(CAPA·생산 능력)를 3배 가까이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 인증을 획득해 품질 향상 및 수율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을 의미하는 GMP는 신뢰성과 우수성이 입증된 제조 공장에 부여하는 인증 제도다.

바임이 옥천공장과 대전공장에 이어 생산 설비를 증설한 데는 해외 사업 가속화에 따라 늘어나는 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최근 바임 판매자회사 바임글로벌은 에스테틱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쥬베룩 론칭을 완료하고, 지난 2월에는 국제미용성형학회 ‘임카스 2024’(IMCAS 2024)에서 단독 심포지엄을 여는 등 국내외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바임 관계자는 “향후 유럽연합(EU)에서 부여하는 의료기기규정(CE MDR) 및 의료기기 단일심사 프로그램(MDSAP) 등 인증을 순차적으로 획득해 선진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공급망으로 우수한 제품을 선보여 매출 증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4년 설립된 바임은 생체적합성, 생분해성 고분자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인체조직 재생 관련 제품 및 개량의약품을 개발하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이다.

타 성분구조 대비 결절 발생 위험이 적은 PDLLA 기반 제조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받았으며, 2019년 자회사 바임글로벌이 해당 기술을 활용한 '쥬베룩'으로 스킨부스터 시장에 진출했다.

쥬베룩은 ECM(콜라겐, 엘라스틴)의 자가 생성을 유도해 탄력, 주름 개선 등 피부에 직접적인 리모델링 효과를 제공하는 콜라겐 부스터로, 목적에 따라 쥬베룩과 쥬베룩 볼륨으로 나뉜다. 제품 출시 이후 안전성과 효과를 빠르게 입증한 바임글로벌은 현재 70개국 이상과 제품 수출 계약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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