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만들기... 화장품 기업, 연말 온정 나눔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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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 만들기... 화장품 기업, 연말 온정 나눔 활발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3.12.1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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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자립준비청년과 협업한 화장품 세트 기부
동성제약, 도봉구청에 겨울나기 제품과 장학금 전달
신세계인터내셔날, 사회 복지 단체에 물품 후원
코리아나화장품, 국제백신연구소에 12번째 후원금
연말이 되면서 국내 화장품 업계의 취약 계층을 위한 따듯한 후원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다. 사진=1.한국콜마 2.동성제약 3.신세계인터내셔날 4.코리아나화장품
연말이 되면서 국내 화장품 업계의 취약 계층을 위한 따듯한 후원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다. 사진=1.한국콜마 2.동성제약 3.신세계인터내셔날 4.코리아나화장품

연말이 되면서 국내 화장품 업계의 취약 계층을 위한 따듯한 후원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다. 먼저 한국콜마는 자립준비청년과 아름다운 협업을 통해 개발 및 제조한 화장품 2,000세트 전량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도록 지원하고 있는 한국콜마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 이후 아동양육시설에서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청소년들이다.

한국콜마는 자립준비청년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사회공헌 상품 ‘비또 핸드크림’을 사회적기업인 소이프스튜디오에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비또 핸드크림’은 향이 오래 지속되는 퍼퓸 핸드크림이다. 이 제품은 자립준비청년이 직접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6월부터 한국콜마의 후원으로 디자인아카데미를 이수한 비또(닉네임)라는 청년이 제품 기획과 패키지 디자인에 약 6개월간 참여했다. 한국콜마가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종이튜브가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비또 핸드크림’은 기부 포털사이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13일부터 40일간 판매된다. 해피빈 펀딩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제품에 대해 사용자들이 후원하거나 구매하는 서비스다. 향후 수익금 전액은 사회적기업 운영과 디자인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의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동성제약은 최근 도봉구청에 따뜻한 겨울나기 성품 1억원 상당과 송음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염색약, 건강기능식품 등의 성품은 관내 취약 가구에 전달되며 장학금은 취약 가구 고등학생 10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동성제약은 창업주 이선규 명예회장의 ‘봉사하는 인생’이라는 사회 환원 기조 아래 설립된 재단 법인 송음학술재단을 통해 장학 및 복지사업 등을 진행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재단법인 행복한나눔과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에 5억원 상당의 의류와 생활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 2012년부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희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의 장점을 살려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의류와 물품 후원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기부 물품은 의류, 잡화, 가전, 생활용품 등 총 5만8,984점으로 약 5억5,000만원 상당이다. 행복한나눔과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는 기증된 제품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사회 취약계층의 일자리 마련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상반기에도 동일 기관에 5억원 상당의 의류와 생활용품을 기부한 바 있어 이번 활동을 포함 연간 10억원 상당의 물품이 지역사회를 위해 전달됐다.

한편 코리아나 화장품의 대표 브랜드 라비다는 13일 UN 산하 국제기구 IVI 국제백신연구소에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코리아나 화장품은 라비다 파워셀 에센스 에스가 출시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파워셀 에센스 한(1)병을 구입하면 한(1)명의 어린이를 구(9)한다’는 취지로 ‘라비다 119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캠페인 기부금은 코리아나 화장품 ‘라비다 파워셀 에센스 에스’의 당해년도 판매금액의 일부다. 해당 기부금은 지구촌 어린이들의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 개발 및 지원 등에 사용된다.

또한 라비다는 매년 1월 19일을 ‘IVI의 날’로 지정해 임직원들이 모여 그 해 이뤄진 라비다 119 캠페인의 성과를 돌아보고, IVI 활동 영상을 시청하는 등 백신 지원의 필요성을 되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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