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규제 대응 컨설팅 그룹인 리이치24시코리아가 소비재 분야 글로벌 시장 분석데이터 플랫폼 기업 민텔컨설팅코리아와 지난 12월 11일 전략적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민텔(Mintel)은 글로벌 86개국에서 수집되는 소비재 신제품 데이터와 업계 1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현지 애널리스트들을 활용해 시장 트렌드 분석과 소비자 동향 및 산업 통계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중국 REACH24H 컨설팅 그룹의 한국 지사인 리이치24시코리아는 화학물질 및 화장품 인허가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민텔 어워즈(Mintel Awards)의 시장 영향력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면서, 세미나·웨비나 등을 통한 해외 시장 정보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글로벌 소비재 시장 동향에 대해 각자의 전문영역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 확대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에는 중국 본사인 REACH24H China 관계자들도 함께 석해 한국 화장품의 중국 시장 재도약과 시장 동향 분석 정보 제공 등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들은 민텔의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한 보고서들과 마케팅 활동 공동 기획 및 수행을 통해 리이치24시코리아의 글로벌 인허가 서비스 및 자사 규제 정보 플랫폼인 켐링크드(ChemLinked)의 공동 프로모션과 공동 과제 수행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민텔코리아의 백종현 지사장은 “민텔의 고객사들은 글로벌 트렌드와 규제정보를 함께 활용해 비즈니스 전략을 세우고 있다”라며 “리이치24시코리아의 전문성을 통해 다양한 협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에 리이치24시코리아 손성민 대표 역시 “두 글로벌 기업의 전문성을 합치면 국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무엇보다 현지 곳곳의 전문 인력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REACH24H China의 리팅팅(李婷婷) 전무는 “최근 한국 화장품의 대(對)중국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역직구 플랫폼 운영과 최신 마케팅 기법 등에 대한 현지 트렌드 변화 등에 대해서도 가장 빠른 정보 제공이 가능한 만큼, 향후 한국 화장품의 중국 시장 재도약을 기원하는 동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각오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