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명동 타운 매장 해외 관광객 겨냥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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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명동 타운 매장 해외 관광객 겨냥 리뉴얼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3.11.02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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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특화 매장으로 3개국어 서비스
국내 중소화장품 소개, 기회의 장 마련
신규 외국인 고객, 회원 가입 기프트 제공
휴게 공간 마련해 편한 쇼핑 편의성 증대
최근 해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명동과 홍대 등 화장품 주요 상권 화장품 매장들의 새단장이 한창인 가운데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관광 상권 대표 매장인 ‘올리브영 명동 타운’을 국내 최초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올리브영
최근 해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명동과 홍대 등 화장품 주요 상권 화장품 매장들의 새단장이 한창인 가운데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관광 상권 대표 매장인 ‘올리브영 명동 타운’을 국내 최초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올리브영

최근 해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명동과 홍대 등 화장품 주요 상권 화장품 매장들의 새단장이 한창인 가운데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관광 상권 대표 매장인 ‘올리브영 명동 타운’을 국내 최초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국인 구매 편의성과 K-뷰티 상품 다양성을 극대화한 쇼핑 공간을 구현, 글로벌몰과 매장을 잇는 이른바 ‘글로벌 K-뷰티 O2O(Online to offline) 쇼핑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1일, 발표에 따르면 일평균 방문 객수가 약 3,000명, 매장 면적이 350평에 이르는 ‘올리브영 명동 타운’은 국내 올리브영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방문 고객의 약 90%가 외국인 고객인 만큼 올리브영은 다양한 중소기업 브랜드 상품을 외국인 고객에게 직접 소개하고, 입점 브랜드들이 전 세계로 뻗어 갈 기회의 장(場) 마련에 방점을 두고 매장 리뉴얼을 단행했다.

올리브영이 큐레이션 한 뷰티를 제안하고, 양질의 쇼핑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고객에게 올리브영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고히 하겠다는 취지다.

가장 먼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점을 고려, 매장 내 안내 서비스를 영·중·일(英·中·日) 3개국어로 확대했다. ‘올리브영 명동 타운’ 전용 모바일 페이지를 신설, 층별 안내를 포함한 매장 지도와 외국인 인기 브랜드 위치 등을 3개국어로 제공한다. 또한 매장 내 모든 상품의 전자라벨에 상품명을 영어로 병기, 상품 탐색을 용이하게 했다.

이와 함께 매장의 가장 전면부를 ‘K-뷰티 나우존’으로 조성, 유망한 K-뷰티 브랜드 상품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이 특히 많이 찾는 마스크팩과 선크림 등을 전면에 배치하고, 매월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K-뷰티 브랜드 상품을 선별해 소개한다.

이 밖에도 오프라인 매장 최초로 ‘명동 타운’ 매장에 ‘글로벌 서비스 라운지’를 마련, 매장 방문을 통해 글로벌몰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 ‘웰컴 기프트’와 글로벌몰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명동 타운’ 매장에서의 긍정적인 쇼핑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글로벌몰을 찾아 언제 어디서나 K-뷰티를 만나볼 수 있는 O2O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뿐만 아니라 오직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위해 별도의 휴게 공간을 마련, 무료 와이파이와 사후 면세 제도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명동 타운은 압도적인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중소 K-뷰티 브랜드들의 매력을 집약해 소개하는 대표 글로벌 특화 매장”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명동 타운을 통해, 해외에서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K-뷰티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대표 채널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명동 상권 매장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840% 가량 신장했다. 코로나 이전엔 유커를 중심으로 중국인의 구매 비중이 컸지만, 올해는 동남아와 영미권, 일본인 고객들까지 매장을 찾으면서 고객층이 전 세계로 확장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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