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호텔 혜택 쏟아진다"... 카드업계, 위드코로나 여행 이벤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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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호텔 혜택 쏟아진다"... 카드업계, 위드코로나 여행 이벤트 '풍성'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11.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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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하나투어 상품 최대 5% 할인
우리카드, 해외 오프라인 결제시 캐시백
"여행 급증 전망... 항공·호텔 마케팅 확대"
사진=시장경제DB
사진=시장경제DB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다양한 여행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항공이나 호텔 관련 혜택을 담은 신상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이면서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들은 여행 본격화에 맞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억눌렀던 여행 욕구가 폭발하면서 일부 여행 상품은 판매 개시와 동시에 매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신한카드는 연말까지 하나투어와 함께 여행 상품의 최대 5%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행팀당 2만원 추가 할인도 제공된다. 또한 신한 마스터카드를 사용해 숙박 예약 플랫폼 ‘아고다’에서 호텔을 예약하면 즉시 할인해준다. 국내·해외 호텔 결제 시 최대 15%까지 할인된다. 아울러 신한카드 올댓여행 페이지에서 부킹닷컴 이벤트로 예약할 경우 마이신한포인트 8%(최대 50만점)를 적립해준다.

메리어트 신한카드는 '메리어트 본보이 골드 엘리트' 회원 자격을 기본으로 부여하는 카드다. 전 세계 메리어트 참여 호텔에서 연 1회 무료 숙박과 국내 메리어트 참여 호텔 조식 5만원 할인(연 2회) 등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해외 체류자와 유학생, 여행객들을 위해 해외 오프라인 결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미화 50달러 이상 결제 시 5만 꿀머니를 추첨해 제공한다. 누적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4만원의 캐시백도 제공한다. 내년 5월까지 인천공항 내 현대백화점 면세점과 카페·음식점을 이용할 경우 10%, 라운지에서는 30%를 할인해준다.

하나카드는 이달 말까지 인터파크투어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하나카드 전용 할인요금제'를 운영한다. 진에어 괌 노선 왕복 운임 3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공항서비스도 상시 운영 중이다. 인천공항 신세계 등 면세점 10% 할인, 라운지 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하나카드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하나 스카이패스 아멕스 플래티늄' 카드를 출시했다. 국내 가맹점은 물론 해외 가맹점에서도 적립한도 없이 마일리지 적립 혜택과 인천공항 라운지 무료 입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로는 ▲국내 전가맹점에서 1000원당 1마일(전월실적·적립 한도 없음) ▲해외 전가맹점에서 1000원당 2마일(전월 50만원 이상 이용시, 적립 한도 없음)을 제공한다. 인천공항 라운지 무료서비스(월 1회·연2회)도 추가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라이프샵 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예약·발권한 고객에게 북미와 유럽 노선의 경우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선 항공권 혜택도 준비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 등 국내 전 노선 항공권을 예약·발권한 고객에게는 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자유여행 전용 플랫폼 '티티비비(TTBB)'에서 숙소를 예약하고 '대한민국 숙박대전' 할인 쿠폰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최대 3만원 추가 할인해 준다. 다음달 23일까지 티티비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엄선된 국내 400여 개 호텔을 예약하고 대한민국 숙박대전 할인 쿠폰을 사용하면 해당 쿠폰이 제공하는 2만원 또는 3만원 할인 혜택에 더해 최대 3만원까지 결제금액의 15%가 추가 할인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위드 코로나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여행 수요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카드사들도 항공과 호텔 관련 혜택에 집중하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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