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부동산 개발·투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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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부동산 개발·투자' 협약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2.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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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개발사업에 시공사·투자자로 참여
수익창출·재원확보...사업 안정성 강화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오른쪽)와 엔지니어링공제조합 김수보 이사장(왼쪽)이 16일 르엘 갤러리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오른쪽)와 엔지니어링공제조합 김수보 이사장(왼쪽)이 16일 르엘 갤러리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16일 서초구 서초동 소재 르엘 갤러리에서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부동산 투자 및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롯데건설이 민간으로부터 수주한 사업과 투자자로 참여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조합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사업에 시공자로 참여가 가능하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특수법인으로 엔지니어링과 에너지산업 등을 영위한다. 2021년 1월 말 기준 2786개사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으며, 자산규모는 1조6000억원이다. 특히 나이스 신용평가에서 국내신용평가 8년 연속 AAA, 해외신용평가인 무디스에서 6년 연속 A3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합은 사업 초기 발생하는 토지 확보와 사업 비용을 보유 자금에서 출자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롯데건설은 재원 확보를 통해 부동산 개발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두 기관이 참여하는 사업에 대해 신용공여 제공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각종 부동산 개발사업에 소요되는 금융비용이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롯데건설은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직접 또는 간접 투자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해 개발 자문을 제공한다. 롯데건설이 가진 부동산 개발사업의 노하우를 통해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사업 인허가 및 개별 업무 분야에 전문성 및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지닌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협약을 체결해 부동산 개발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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