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사물인터넷에 인공지능 더한 '래미안 A.IoT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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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사물인터넷에 인공지능 더한 '래미안 A.IoT 플랫폼' 개발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04.0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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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입주민 생활패턴 분석해 맞춤형 생활환경 제공
집이 각종 정보를 주인에게 알려주는 시대 열어
반포3주구, 신반포15차에 도입 예정
래미안 A.IoT. 사진=삼성물산
래미안 A.IoT.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래미안 A.IoT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래미안 A.IoT 플랫폼은 기존 IoT 플랫폼에서 한 단계 진화한 시스템이다. 삼성SDS와 협업해 홈 IoT 플랫폼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연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입주민의 생활패턴은 자동으로 분석되고, 고객에게 익숙한 맞춤형 환경이 제공된다. 이를테면 입주민이 인덕션을 안 끄고 외출했을 경우, 기존 IoT 시스템은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인덕션 전원을 차단할 수 있었다면 이번 A.IoT 시스템은 인덕션의 전원이 차단되지 않았다는 것을 입주민에게 스스로 알려주거나 알아서 전원을 차단한다.

래미안 A.IoT 플랫폼의 또 하나의 특징은 개방형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카카오, 네이버 등의 첨단 스마트홈 기술과도 결합이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이미 자체 IoT 플랫폼을 개발해 지난해 부산에서 분양한 ‘래미안 어반파크’에서 첫선을 보인 바 있다. 이번에 개발한 래미안 A.IoT 플랫폼은 현재 입찰 진행 중인 래미안 원 펜타스(신반포15차 재건축)와 반포주공1단지 3주구에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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