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는 공기정화·살균기능 추가
대림산업은 신반포15차 수주를 위해 바이러스 제로 시스템, 내진 특등급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신반포15차 단지명을 '아크로 하이드원'으로 정했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신반포15차를 수주하게 될 경우 차량이 출입하는 단지 입구 곳곳에 열 화상 카메라를 비치해 발열을 감지시키고, 신발 소독 매트와 신발장 살균기를 통해 위험요소와 오염물질의 1차 필터링을 실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엘리베이터에는 공기정화 및 살균기능을 더하고, 안티 바이러스 핸드레일, 터치리스 버튼과 풋 버튼을 설치해 바이러스의 실내 유입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신반포15차 수주 시 내진 특등급 설계와 함께 내풍 설계, 내화충진 구조, 지진발생 알림 시스템, 승강기 자동구출 시스템, 가스와 전기 자동차단기 등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특화설계로 바이러스 감염, 미세먼지 및 자연 재해로부터 입주민의 안전을 철저히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대의 신반포15차 아파트를 지하 4층~지상 35층의 6개동, 641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4월 1일 조합총회를 통해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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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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