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투케이바이오가 교보11호스팩과의 스팩 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지난 6일 합병기일을 맞아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갖고 이날(7일)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공시했다. 제이투케이바이오와 교보11호스팩은 지난달 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합병 의안을 각각 승인한 바 있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5일이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제이투케이바이오의 별도 기준 월 평균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까지 21억8900만원이었으며 이후 10월에 21억9800만원, 11월에는 40억400만원까지 늘었다. 11월까지 누적 별도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46.67% 증가해 259억700만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지속 개선됐다. 제이투케이바이오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2020년 8.13%부터 2021년 13.18%, 2022년 16.11%, 지난해 3분기에는 20.59%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합병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부설 연구소 구축, 소재 개발, 피부 임상센터 구축과 운영, 그 외 마케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피부 임상센터 사업은 거래처의 지속적인 임상 문의와 제안에 효과적인 대응 방안이 되는 동시에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가 가능해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이재섭 제이투케이바이오 대표는 "웰빙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을 원하는 클린 뷰티 소비 추세가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다"며 "제이투케이바이오의 화장품 소재 전문성을 강화해 시장 성장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