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이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2021년 8월, 명동에 문을 연 K-뷰티 체험·홍보관 ‘뷰티 플레이’가 출범 2년여 만에 2호점을 오픈한다.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대한민국 화장품 일번지 명동(서울 중구 명동 ‘페이지 명동’ 3층)에 이어 해외 MZ세대들이 많이 방문하는 홍대(서울 마포구 서교동 363-16번지 태성빌딩 2~5층)에 31일 2호점 개소식을 개최하는 것.

발표에 따르면 뷰티 플레이는 명동에 오픈 이후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해외 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로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 화장품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첨병 역할을 해 왔다.

실제로 명동 뷰티 플레이는 2021년 10월 정식 오픈 이후 558개의 중소기업 제품이 전시됐으며, 11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다녀갔다. 코로나 상황이 사실상 종료됐던 2023년에는 205개사의 제품이 전시됐으며, 6만명 이상이 이곳을 찾았다.

이번 뷰티 플레이 2호 매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많은 해외 관광객들과 바이어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중소화장품 기업 제품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최종 지역으로 홍대가 선정됐다.

연구원은 31일 개소식을 열고 공식적인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픈을 앞둔 뷰티 플레이 2호점은 홍대 상상마당 맞은편 건물에 위치하며 2층부터 5층까지 사용한다. 2층과 3층은 전시 공간으로 꾸며지며 4층은 세미나와 뷰티 클래스, 바이어 미팅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한다. 5층은 사무실이다.

연구원은 홍대 매장 오픈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홍대를 방문하는 해외 MZ세대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바이어와의 미팅을 강화해 실질적인 계약 성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연구원은 홍대가 국내에서도 MZ세대들이 주로 방문하는 지역으로,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연구원 관계자는 “홍대는 국내에서도 젊음의 거리로 유명한 만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면서 “특히 홍대 매장에서는 다양한 프로모션 전개와 실질적인 바이어 미팅 확대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인지도 향상과 실제 수출 지원에 많은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1월 31일 오전에 개최되는 뷰티 플레이 홍대 매장 개소식에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재란 원장을 비롯해 연구원 담당 직원들과 보건복지부 관계자 외에도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 한국관광공사 정선희 국제마케팅지원실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안성준 소비재바이오실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지경화 한류지원본부장,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뷰티 플레이에 입점 된 6곳의 중소화장품기업 관계자들과 유투버, 틱톡커 등 인플루언서 15명이 함께 자리해 홍대점 오픈을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