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저출산 극복 앞장... 차병원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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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저출산 극복 앞장... 차병원과 '맞손'
  • 문혜원 기자
  • 승인 2023.03.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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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임직원·소방공무원 검진·난자 동결 시술 등 지원
하나금융은 지난 21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세계적인 난임 치료 의료기관인 차병원과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에서 첫 번째), 차광렬 차병원 글로벌종합연구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은 지난 21일 경기도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세계적 난임 치료 의료기관인 차병원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에서 첫 번째), 차광렬 차병원 글로벌종합연구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이 심각한 인구절벽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세계적 난임치료 의료기관인 차병원과 손잡고 저출산문제 극복에 앞장선다.

하나금융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차병원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이은형 부회장(ESG총괄), 차광렬 차병원 글로벌종합연구소장, 윤도흠 의료원장, 이우식 난임총괄원장, 차원태 차헬스시스템즈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2018년부터 저출산극복 및 돌봄지원 등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인프라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룹과 관계사내 가임기 여성직원의 난임치료 지원 확대 ▲전문검진과 난자동결 시술 지원 ▲난임지원 협력을 위한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지원대상을 그룹과 관계사 여성 임직원뿐아니라 전국 6000여명의 여성소방공무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가임기 여성소방공무원들에게 차병원의 전문 난임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난자 동결 시술 등 전문시술을 희망하는 소방공무원을 위해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이외 전국 4곳(수도권 2개, 지방 2개)의 자가건물을 활용해 영유아 전용 수유실을 설치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대해 자녀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출산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동참하고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 수행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진정성 있는 ESG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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