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성균관대 협업.. 10년간 이차전지 장학생 10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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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성균관대 협업.. 10년간 이차전지 장학생 100명 선발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11.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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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연수 프로그램, 공모전 등 지원
졸업과 동시에 삼성SDI 취업 기회 제공
POSTECH·서울대·KAIST·한양대 이어
사진=삼성SDI
왼쪽부터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SDI

삼성SDI가 이차전지 업계 인재를 양성하고 발굴하기 위해 국내 유수 대학들과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진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POSTECH·서울대·KAIST·한양대에 이어 성균관대와도 협업을 통해 향후 10년간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인재를 발굴할 예정이다.

11일 삼성SDI는 성균관대와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 종로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장혁 연구소장(부사장), 박정준 소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 안재우 인사팀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학 측에서도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 박선규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 남재도 성균융합원장, 윤원섭 에너지과학과 교수 등도 자리했다.

양측은 향후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개발을 위한 인재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맞춤형 교육을 통해 배터리 소재, 셀, 시스템 분야 핵심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2023년도부터 2032학년도까지 10년 동안 총 100명 규모 삼성SDI 장학생을 선발한다. 석·박사 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배터리 과목 이수와 함께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삼성SDI에서 지원하는 연수 프로그램과 공모전 등에도 참여 가능하다.

해당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에는 학위 과정 중 개별 장학금이 지급된다. 뿐만 아니라 졸업과 동시에 삼성SDI에 입사 기회도 주어진다.

삼성SDI는 지난해 POSTECH·서울대·KAIST·한양대 등과도 배터리 인재 양성 협약을 맺었다. 시장 성장에 따라 우수 인재 양성과 확보가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10년간 학사·석사·박사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들은 삼성SDI 입사가 보장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2030년 글로벌 우수 기업이 되기 위해 기술과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며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은 "본교 교수진들의 노력과 삼성SDI의 아낌없는 지원이 합쳐져 미래를 이끌 우수한 배터리 인재 배출에 큰 기대를 가져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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