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화장품 브랜드숍 브랜드 미샤가 미국 대표 럭셔리 백화점 중 하나인 삭스피프스애비뉴(Saks Fifth Avenue)의 온라인 채널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고품질의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며 미국 시장에서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온 미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미샤는 지난해 아마존 입점을 시작으로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온라인 채널에 차례로 입점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삭스피프스애비뉴는 북미 주요 백화점 소매업체 중 최초로 미샤의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한다. 입점 제품은 타임 레볼루션 라인과 수퍼 아쿠아 라인, 개똥쑥 라인 등 총 17개 주력 품목이다.

미샤가 안티에이징 분야에서 미국 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받아온 만큼 30대 중반 이상의 안티에이징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삭스피프스애비뉴 고객들이 주요 타깃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해외본부 김세중 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에이블씨엔씨 미샤가 미국 프리미엄 백화점 중 하나인 삭스피프스애비뉴에서 해외 유명 뷰티 브랜드와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반증”이라며 “미국 내 더 많은 소비자들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서의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미샤는 2000년 국내에서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2002년 국내 최초의 화장품 브랜드숍을 론칭했으며 현재 전 세계 47개 국가, 3만여개 매장에 진출해 있다.

2017년 경역 악화로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매각되며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으며 최근 다시 매물로 나오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각설과 별개로 에이블씨엔씨는 현재 미샤를 비롯해 초공진, 어퓨, 스틸라, 셀라피, 라포티셀 등 기초와 색조, 한방, 더마 분야를 아우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