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시장 위기?'... 특유의 전략 통해 극복하는 기업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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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시장 위기?'... 특유의 전략 통해 극복하는 기업들 눈길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3.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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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동남아 대표 이커머스 라자다서 매출 140% 상승
마녀공장 창립 10주년 에디션, 일본 판매 상위권 랭크
앰플엔, '유리숍'과 함께한 마켓서 '블레미샷 앰플' 완판
씨케이디 개런티드, '패키지 디자인 어워즈' 대상 수상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화장품 브랜드숍 브랜드 미샤는 최근 동남아시아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Lazada)에 입점한 지 1년 만에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미샤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화장품 브랜드숍 브랜드 미샤는 최근 동남아시아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Lazada)에 입점한 지 1년 만에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미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내수 시장 불안과 수출 감소로 국내 화장품 업계에 위기감이 돌고 있는 상황에서도 선방을 거듭하는 기업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최근 동남아시아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Lazada)에 입점한 지 1년 만에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미샤는 지난해 초 라자다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3개국에 동시 입점한 이후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그 중에서도 고온다습한 현지 기후 특성을 반영해 산뜻하게 발리면서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뛰어난 '올 어라운드 세이프 블록 소프트피니쉬 선밀크'와 무더위에 지친 피부에 활력을 주는 '타임 레볼루션 더 퍼스트 에센스5X' 등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미샤는 지난해 12.12 세일 캠페인 기간 라자다 필리핀에서 12시간 만에 뷰티 카테고리 매출 1위를 달성하며 K-뷰티의 저력을 과시했다. 그 결과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140% 매출 성장을 이뤘다.

에이블씨엔씨는 동남아시아의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을 새로운 기회로 보고 아시아 시장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중국 외 또 다른 해외 시장 및 온라인 사업 확장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새로운 활로를 찾겠다는 구상이다.

마녀공장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마녀공장X슈퍼마켙플라워 리미티드 에디션’이 일본 최대 오픈마켓 플랫폼에서 출시와 동시에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사진=마녀공장
마녀공장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마녀공장X슈퍼마켙플라워 리미티드 에디션’이 일본 최대 오픈마켓 플랫폼에서 출시와 동시에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사진=마녀공장

마녀공장이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마녀공장X슈퍼마켙플라워 리미티드 에디션’은 일본 최대 오픈마켓 플랫폼에서 출시와 동시에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오일파스텔 드로잉 기법으로 따뜻한 일상 속 자연을 담아내는 일러스트 작가 슈퍼마켙플라워와의 콜라보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고 다시 봄이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6일까지 일본 최대 오픈마켓 플랫폼인 ‘큐텐 재팬(Qoo10 Japan)’의 연중 최대 행사인 메가와리 프로모션에서 참여 브랜드 중 유일하게 품목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이번 에디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갈락 나이아신 2.0 에센스’는 3월 4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하는 일본 2대 쇼핑몰인 ‘라쿠텐(Rakuten)’의 슈퍼세일 행사에서 실시간 종합 랭킹 2위를 달성하며,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마녀공장은 돈키호테 300점과 일본 최대 버라이어티 스토어 로프트의 메인 채널인 도쿄 시부야, 긴자, 오모테산도점을 비롯해 약 15여개 매장을 비롯해 숍인의 45개 매장, 엣코스메의 17개 주요 매장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매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앰플엔은 지난 7일 레페리 소속 뷰티 크리에이터 ‘유리숍’과 함께 진행한 소셜 마켓에서 신제품 ‘블레미샷 앰플’을 완판 시켰다고 밝혔다. 사진=앰플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앰플엔은 지난 7일 레페리 소속 뷰티 크리에이터 ‘유리숍’과 함께 진행한 소셜 마켓에서 신제품 ‘블레미샷 앰플’을 완판 시켰다고 밝혔다. 사진=앰플엔

코리아나화장품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앰플엔은 지난 7일 레페리 소속 뷰티 크리에이터 ‘유리숍’과 함께 진행한 소셜 마켓에서 신제품 ‘블레미샷 앰플’을 완판 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마켓은 앰플엔의 첫 프리미엄 라인인 ‘블레미샷 앰플’을 정식 출시 전 소비자들에게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뷰티 크리에이터 ‘유리숍’은 약 한 달 동안 직접 제품을 사용한 후기를 공유했으며, 이에 마켓 진행 전부터 많은 구독자들의 구매 문의가 쏟아졌다.

4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앰플엔 ‘블레미샷 앰플’은 자외선에 의한 기미·잡티·주근깨 등 피부 흔적 케어에 도움을 주는 집중 미백·잡티 앰플이다. 피부 토닝을 위한 ‘멜라케어(MELA CARE)’ 성분과 앰플엔의 특허 성분인 ‘비타민 나무 열매 추출물’을 함유했으며 미백 기능성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를 식약처 고시 기준 최대 함량으로 담아 미백 시너지를 높였다.

또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제품 사용 7일 후 기미, 잡티, 주근깨와 같은 색소침착 면적 완화에 도움을 주며 지속적으로 사용 시 피부 겉 기미 수부터 피부 표면 아래 깊은 기미 수를 개선해준다는 점이 확인됐다.

종근당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씨케이디 개런티드(CKD Guaranteed)는 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가 주최하는 ‘제27회 베스트 브랜드&패키지 디자인 어워즈’에서 ‘패키지 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종근당건강
종근당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씨케이디 개런티드(CKD Guaranteed)는 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가 주최하는 ‘제27회 베스트 브랜드&패키지 디자인 어워즈’에서 ‘패키지 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종근당건강

종근당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씨케이디 개런티드(CKD Guaranteed)는 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가 주최하는 ‘제27회 베스트 브랜드&패키지 디자인 어워즈’에서 ‘패키지 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씨케이디 개런티드는 건강기능식품의 핵심적인 영양 성분과 피부과학 기술을 접목시켜 먹어서도 좋은 성분을 독자적인 화장품 제형 기술을 통해 화장품으로 구현했다. ‘건강을 바른다’라는 브랜드 철학을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 고스란히 녹여 직관적이고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 씨케이디 개런티드는 성분과 효능에 집착한 브랜드 철학을 패키지 디자인에 표현해 현대적인 감성으로 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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