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친환경 섬유로 서울시 환경상 '대상' 영예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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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친환경 섬유로 서울시 환경상 '대상' 영예 안아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6.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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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효성
(왼쪽부터)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효성

효성티앤씨가 서울특별시 환경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2021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을 수상했다. 친환경 섬유 '리젠'으로 의류를 만들어 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한 공로다. 

7일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는 오세훈 서울 시장,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리젠 섬유로 제작한 플리츠마마 러브서울 에디션 상의를 착용해 이목을 끌었다. 올해 3월 효성티앤씨는 국내 친환경 패션브랜드인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리젠서울'을 적용한 의류 '러브서울' 에디션을 출시했다.

효성티앤씨는 리사이클 섬유인 '리젠'을 개발 판매해왔다. 서울특별시, 제주특별자치도,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산광역시 등 여러 지자체,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해 친환경 섬유산업 저변을 넓혀왔다.

올해 1월부터 서울특별시 금천·영등포·강남구와 함께 투명 페트병을 별도 분리·배출해 리사이클 섬유 '리젠서울'로 생산하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과 협업해 의류와 가방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영등포 등 6개 자치구 자원관리 도우미에게 '리젠서울' 섬유가 적용된 300여 개 조끼를 제작, 배포한다.

향후 투명 페트병 별도 수거사업을 금천·영등포·강남구 외 다른 서울특별시 자치구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친환경 패션 브랜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도 친환경 협업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서울 환경을 맑고 푸르게 조성하는데 기여한 공이 큰 개인, 단체,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환경보전 실천의식을 확산시키고자 1997년부터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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