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후원하는 에어백 원단, 'P4G 패션쇼' 무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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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후원하는 에어백 원단, 'P4G 패션쇼' 무대 선다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5.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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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GST 에어백 원단 무상 후원
옷에 에어백 형상화한 큰 주머니 디자인
P4G 녹색성장 목표 2030 위한 글로벌 연대
사진=효성
사진=효성

효성첨단소재가 후원한 에어백 원단이 패션으로 재탄생해 글로벌 정상회담 무대에 오른다.

효성첨단소재 계열사인 GST는 올해 1월 친환경 토탈 패션 기업인 벨타코에 에어백 원단을 무상으로 후원했다. 벨타코는 효성에 지원받은 에어백으로 '공생 컬렉션'을 제작했다. 컬렉션은 업사이클링 패션쇼인 '새활용 의류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쇼는 이달 31일 서울 고궁에서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 행사 중 진행된다.

벨타코는 '인문학의 정원'이라는 테마 아래 전통 한복 디자인과 개념미술을 활용한 '공생'이라는 작품을 제작했다. 작품 원재료가된 효성첨단소재 에어백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에 도움이 되는 존재'로 해석했다. 해석을 강조하기 위해 의류에 에어백을 형상화한 큰 주머니 디자인도 적용했다.

효성첨단소재는 그린경영의 전략적 방향에 맞춰 사회·환경적 책임을 다하고자 친환경 제품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한 재생 재봉사와 재생 카페트, 식물 추출 기반 바이오(Bio) PET 원사 등 친환경 소재나 제품 사용 단계에서 배출량 저감이 가능한 고강도 원사가 대표적이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효성첨단소재는 ESG 경영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소재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벨타코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패션 시장에 효성첨단소재의제품을 알리고 업사이클링 제품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세정 벨타코 대표는 "이번 컬렉션은 코로나와 지구 오염, 다음 세대 아이들을 위해 환경의 의미를 강조한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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