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항셍테크지수 선물 ETN 2종 신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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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항셍테크지수 선물 ETN 2종 신규 상장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6.0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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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성장 주도하는 혁신기업에 투자
사진=KB증권 제공
사진=KB증권 제공

KB증권이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항셍테크지수 선물에 투자하는 'KB 레버리지 항셍테크 선물 ETN(H)'과 'KB 인버스 2X 항셍테크 선물 ETN'을 신규 상장한다고 2일 밝혔다.

항셍테크지수는 HSCEI지수, HSI지수 등으로 널리 알려진 Hang Seng Indexes사에서 산출하는 지수다. 홍콩판 나스닥을 표방하며 지난해 7월 27일 산출을 개시한 비교적 신규지수다. 

모바일·인터넷·핀테크·클라우드·E-commerce·디지털 등 사업에 노출도가 큰 기업 30종목으로 구성됐다.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등 우리나라 투자자에 친숙한 종목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신규 상장하는 ETN 2종은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KB 레버리지 항셍테크 선물 ETN(H)'과 -2배를 추종하는 'KB 인버스 2X 항셍테크 선물 ETN'이다.

총 보수는 △'KB 레버리지 항셍테크 선물 ETN(H)'은 연 0.57% △'KB 인버스 2X 항셍테크 선물 ETN'은 연 0.64%다. 

만기는 5년이다. 2026년 5월 22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며 이후 상장폐지된다. 발행 수량은 각각 100만주다.

김호영 KB증권 에쿼티(Equity)본부장은 "이번 신규 상장 ETN 2종은 항셍테크지수의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가 가능한 국내 최초의 상품"이라며 "통상적인 지수 상승기에는 원화 가치가 높아지고 반대로 지수 하락기에는 원화 가치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고자 설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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