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한화솔루션·EPS코리아, 친환경 층간소음 차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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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한화솔루션·EPS코리아, 친환경 층간소음 차음재 개발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4.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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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P+EPS 적층형 60mm 층간차음재 개발
"층간소음 저감과 공기 단축 효과 확인"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은 30일 층간소음 저감를 높이고 친환경소재를 활용한 층간차음재인 ‘EPP+EPS 적층형 60mm 층간차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층간소음을 막기 위해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과 층간소음 완충재 전문기업 EPS코리아와 공동으로 신소재 차음재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차음재는 EPP+EPS 적층형 60mm 층간차음재를 사용했다. 이 차음재는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저감 효과를 높였고, 기존 층간차음재보다 30mm 더 두꺼워진 친환경 EPP+EPS 60mm 적층구조로 겨울철 난방효과를 향상시켰다. 기존 30mm 층간차음재 시공시 필요했던 기포 콘크리트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공사기간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한화솔루션의 EPP(Expanded PolyPropylene·발포폴리프로필렌)는 친환경 소재로, 스티로폼 대비 가볍고 강도가 높아 외부 충격에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 또한 미세 플라스틱을 발생시키지 않고 탄성과 복원력이 높은 특징이 있다. 제품 발포 공정에 화학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아 벤젠, 다이옥신 등의 유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 소재로 꼽힌다.

이들 기업은 2월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인정서를 취득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번 개발을 시작으로 층간소음을 줄이는 연구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며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건축 소재들을 건설 현장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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