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2294억...전년 동기 대비 89.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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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2294억...전년 동기 대비 89.7% 증가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4.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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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390억원, 영업이익 2294억원, 당기순이익 147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은 ▲주택건축사업 1조4098억원 ▲토목사업 2898억원 ▲플랜트사업 1732억원 ▲기타연결종속 662억원이다. 신규 수주는 2조 13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했다.

주택건축 현장의 일시적 원가율 개선 요인과 해외 플랜트 현장 준공PJ 실적 개선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에서 원가를 뺀 매출총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한 3400억원을 기록했다.

주택 부문의 사업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대우건설은 2년 연속 민간건설사 중 최대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분양물량인 3만5000가구 중 4000가구는 자체 사업으로 수익성이 높다. 이라크, 나이지리아 등 해외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수익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베트남 THT법인의 개발사업의 성과와 함께 신성장 사업도 자리를 잡고 있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38조9685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연간매출액 대비 4.7년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주택건축 부문 수주가 실적을 견인해 신규 수주가 큰 폭으로 늘었다”면서 “양질의 수주를 늘리고 2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주활동에 들어가 연간 수주목표인 11조2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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