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1호 결재...'코로나 위기 소상공인 지원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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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1호 결재...'코로나 위기 소상공인 지원대책'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04.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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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임대료 지원기금 확대
1년 무이자 지원, 상환기간 7년으로 연장

부산시 민선 9대 시장으로 당선된 박형준 부산시장이 공식 시정업무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박 시장이 업무 첫날 1호 결재 건으로 채택한 문서는 '코로나 사태 위기 소상공인 지원대책'이다.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선택한 것은 박 시장이 선거 공약으로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소상공인 지원책을 시정 중점 과제로 선정해 관심을 갖고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9일 1호 결재 건으로 '코로나 사태 위기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채택했다. 사진=부산시

지원대책 주요 내용은 ▲소상공인 임차료 지원자금을 기존 5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증액해 1년간 무이자로 지원하고, 특별자금 상환기간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 ▲부산지역화폐 '동백전' 발행 규모 최대 2조원까지 확대 및 월 충전한도 2000억원까지 증액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집중 지원 ▲전통시장·음식점·중소기업 제품의 주문-결제-배송 통합플랫폼 '공공모바일마켓앱' 서비스 오픈 등이다.

박 시장은 "신속히 처리해야 할 시정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것이 급선무"라며 "부산에서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확산세를 빠르게 차단하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들께 힘이 되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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