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임대료 지원기금 확대
1년 무이자 지원, 상환기간 7년으로 연장
1년 무이자 지원, 상환기간 7년으로 연장
부산시 민선 9대 시장으로 당선된 박형준 부산시장이 공식 시정업무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박 시장이 업무 첫날 1호 결재 건으로 채택한 문서는 '코로나 사태 위기 소상공인 지원대책'이다.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선택한 것은 박 시장이 선거 공약으로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소상공인 지원책을 시정 중점 과제로 선정해 관심을 갖고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지원대책 주요 내용은 ▲소상공인 임차료 지원자금을 기존 5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증액해 1년간 무이자로 지원하고, 특별자금 상환기간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 ▲부산지역화폐 '동백전' 발행 규모 최대 2조원까지 확대 및 월 충전한도 2000억원까지 증액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집중 지원 ▲전통시장·음식점·중소기업 제품의 주문-결제-배송 통합플랫폼 '공공모바일마켓앱' 서비스 오픈 등이다.
박 시장은 "신속히 처리해야 할 시정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것이 급선무"라며 "부산에서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확산세를 빠르게 차단하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들께 힘이 되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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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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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