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0가구 선정... 국비 32억원 확보
에너지 효율과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에너지 효율과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부산시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 부산진구 개금2지구 영구임대주택 등 10개 단지 200가구가 선정돼 국비 32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은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영구임대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국비 32억원, 부산도시공사 사업비 20억원 등 총 5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통해 영구임대주택 고효율 단열재, 고성능 창호, LED 전등, 절수형 수전 설치 등 에너지 성능 강화공사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사업을 통해 영구임대주택 내 빈집 중심으로 시설개선 공사를 시행한다. 내년 공모에는 거주세대도 임시이주대책을 마련해 동별 또는 라인 단위 사업을 추진하고 소형평형 주택의 비내력벽을 철거해 하나의 주택으로 리모델링하는 가구통합 사업도 포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되면 주택 내 에너지 사용량이 크게 줄어 기후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주민 관리비 절감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시는 올해 공모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노후 공공임대주거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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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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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