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38명 추가... 누적 환자 3882명
부산시가 2일부터 유흥주점,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해 오후 10시 이후 영업을 제한한다. 부산의 코로나 상황이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악화하자 방역당국이 예정에 없던 긴급 조처를 전격 단행한 것이다.
지난 2월 15일 2단계에서 1.5단계로 거리 두기가 완화된 지 46일 만에 다시 원상태로 복귀한 것이다.
종교시설도 좌석 수 20% 이내로 정규 예배만 허용되고 다른 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 등교수업은 밀집도 3분의 1 원칙으로 진행되며 스포츠 경기는 관중 입장이 10% 이내로 제한된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되며, 결혼식·장례식 등을 포함해 100인 이상 모임과 행사도 할 수 없다.
현재 부산시에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38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는 388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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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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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