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女 클렌징젤 선호... 화장품산업硏, 피부 정보 특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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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女 클렌징젤 선호... 화장품산업硏, 피부 정보 특성 공개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2.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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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제품 선호도 높아져
제품 처방 방향성 제시
국내 기업 현지진출 도와
사진=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사진=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베트남 여성을 대상으로 뷰티 제품과 관련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수행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베트남 여성은 클렌징 제품 선택에 있어 폼 타입보다는 젤 타입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2020년에 수행한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제품 개발 가이드 구축 사업 중 일부이다. 

베트남 현지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클렌징 제품은 젤 타입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워터, 폼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젤 타입은 전체연령대에서 선호도 1위를 기록했지만 20~34세 그룹에서는 클렌징 폼이, 35~49세 그룹에서는 클렌징 워터가 2순위로 선호도가 달랐다.

베트남 여성들은 친환경 제품, 매스티지 제품에 대한 관심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화장품을 많이 아는 사람들일수록 친환경 제품에 더 큰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실제로 제품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자 선호하는 향, 성분, 제형 등을 추가로 조사했다. 이후 샘플제형을 제조해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했고, 해당 샘플제형의 처방내역 및 제품개발 방향성을 제시했다.

해당 자료는 온라인리서치 조사/샘플제형 만족도 평가부분과 샘플제형 원료 함량 정보가 포함돼 있는 자료로 제공된다. 자료는 3월 초 국내 기업에 한해 신청을 받아 내부 평가진행 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국가별 피부 특성 제품 개발 가이드라인 구축 사업’은 피부 특성은행 사업 결과와 온라인 설문조사, 현지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국가별 시장의 특징이나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있다. 이렇게 구축된 정보는 국내 기업에게 제공해 현지진출을 돕고 있다. 올해도 같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사업 수행사 공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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