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Today-식음료] 이마트24, 피코크 HMR 강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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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Today-식음료] 이마트24, 피코크 HMR 강화 外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1.02.08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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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마트24.
사진= 이마트24.

이마트24 피코크 HMR 강화... 냉동 7종+밀키트6종

이마트24가 마포 유명 중식당 '진진'과 협업해 만든 멘보샤, 어향가지, 칠리새우와 광장시장 순이네 빈대떡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녹두빈대떡 등 피코크 냉동 HMR 7종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더불어 지역 특색을 담은 '원주식 장칼국수', '영월식 청국장', 레스토랑의 맛을 구현한 '감바스 알아히요', '쉬림프로제파스타' 등 피코크 밀키트 6종을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지난해 9월 국·탕·찌개류 10종을 도입한 데 이어, 추가 13종을 더 도입함에 따라 상시 운영하는 피코크 HMR·밀키트만 30여종에 달한다.

이마트24가 HMR 상품 라인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코로나가 장기화 됨에 따라 집에서 밥을 해먹는 사람들이 늘면서 편의점 간편식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24가 간편식 매출을 확인 한 결과, 올해 1월은 코로나 이전인 지난 해 1월 대비 4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월 간편식 매출이 전년대비 11% 증가한 것에 비하면, 4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마트24가 지난해 도입한 피코크 국·탕·찌개류 냉장 밀키트 10종의 전월대비 매출신장률은 2020년 11월 25.9%, 12월 30.4%, 2021년 1월 32.3%로 증가 추세다.

사진= 롯데푸드
사진= 롯데푸드

롯데푸드, 대학생 및 주부 마케터 모집

롯데푸드가 21일까지 대학생 마케터 '히든서포터즈' 19기와 주부 마케터 '그린스푼' 18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히든서포터즈는 2012년부터 이어져 온 롯데푸드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이다. 식품회사의 마케팅 실무를 경험할 수 있고 다양한 혜택도 얻을 수 있어 10년째 운영되고 있다.

이번 기수는 코로나로 인해 대학생들의 활동 영역이 줄어든 이 시기 대외활동의 기회를 넓히고자 모집 인원을 기존 15명에서 20명으로 확대했다. 활동 기간은 3월부터 8월까지 총 6개월이다.

롯데푸드의 가정간편식(HMR) 신제품 및 마케팅 전략을 제안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롯데푸드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며 의견을 제시하고, SNS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히든서포터즈에게는 활동 시 소정의 활동비와 함께 마케터 위촉장 및 수료증서, 월별 우수활동 마케터 포상, 최종 우수팀 상장 수여 및 상금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19기 선발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1학년부터 4학년 1학기까지 재학·휴학생 중 매달 롯데푸드 본사에서 열리는 서포터즈 모임에 참여 가능한 대학생이라면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을 원하는 대학생은 롯데푸드 서포터즈 카페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롯데푸드는 자녀를 둔 주부를 대상으로 마케터 '그린스푼' 18기도 함께 모집한다. 3월부터 6개월간 롯데푸드 제품 체험 및 온라인 마케팅 활동, 제품 설문 및 모니터 활동등에 함께하게 된다. 그린스푼에게는 매달 롯데푸드 제품과 활동비가 지원되며, 최종 우수자에게는 특별 상금도 수여될 예정이다.

사진=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CU, '겟커피' 친환경 컵으로 바꾼다... "크래프트지 사용"

CU가 9일부터 한 해 누적 판매량이 약 1억4000만잔에 달하는 GET커피의 전용컵을 친환경 컵으로 전면 교체한다.

8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GET커피는 CU의 즉석원두커피 및 디저트 브랜드 '카페 겟' 대표 상품이다. GET커피 전용컵 사용량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CU는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크라프트 컵 도입에 나섰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흰색 종이컵은 탈색, 탈향을 위해 제조 과정에서 다량의 화학물질이 첨가되기 때문에 탄소 배출, 수질 오염 등 여러 환경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GET커피 크라프트컵은 화학 처리 과정을 없앤 무형광, 무방부, 무표백 크라프트 종이 재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생산 과정이 기존 종이컵 대비 친환경적이다. 컵뚜껑은 고온의 음료를 담아도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는 PP 소재를 사용한다. 음용 후 컵과 뚜껑은 각각 종이와 플라스틱으로 분리수거가 가능하다.

또 CU는 2015년부터 GET커피 전용컵을 컵홀더 제작에 소모되는 종이를 줄이기 위해 발포컵으로 운영하고 있다. 발포컵은 컵 표면에 기포 형태의 스티로폼이 한 겹 덮여있어 컵홀더 없이도 뜨거운 음료를 이용할 수 있다.

이어 2019년에는 GET 커피에 사용되는 원두를 열대우림동맹 인증을 받은 친환경 원두로 변경했다. 열대우림동맹 인증 원두는 엄격한 규정을 통해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는 농장에서 적절한 노동시간과 임금을 보장 받는 근로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가 키워낸 원두에만 부여되는 것으로, 일반 원두에 비해 약 10% 이상 비싸지만 CU는 기존 커피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김신열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필환경 시대에 맞춰 커피 한 잔을 소비할 때도 환경에 대한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소비 환경을 제공하고자 원두부터 컵, 뚜껑에 이르기까지 모두 친환경으로 교체했다”며 “GET커피는 지구의 부담을 최소화한 상품이지만 일회용컵 사용보다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텀블러를 가지고 오는 고객들에게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CU는 업계 최초로 ▲무색양각 얼음컵 출시 ▲종이빨대 도입 ▲무라벨 PB 생수 출시 등 고객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친환경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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