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가방·운동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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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가방·운동화' 출시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12.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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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재생 플라스틱 순환 프로젝트 'LOOP'
LAR 제작...내년 상반기 의류, 파우치 추가 예정
임팩트수퀘어·수퍼빈·금호석유공업 등 참여
사진=롯데케미칼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국내 친환경 제품 제조업체인 LAR과 함께 폐페트병으로 만든 가방, 운동화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플라스틱 자원선순환 문화 인식 개선과 재생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위해 '프로젝트 LOOP'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제작된 가방과 운동화는 롯데케미칼 외에도 다수 기업이 참여했다. 경영컨설팅기업 임팩트수퀘어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코디네이션을 맡았다. 로봇 공학 기업 수퍼빈이 개발한 '네프론'을 통해 폐페트병을 수거했다.

금호섬유공업은 수거된 페트병을 분쇄 및 원료화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는 원사와 원단을 만들어 제품 제작업체인 LAR에 제공했다. LAR은 가방, 운동화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 코스메틱 브랜드 비욘드와 디자인 제조 스타트업 리벨롭의 의류, 파우치 등을 추가로 제작할 예정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화학부문 BU 대표는 "금범 친환경 제품 출시는 각자 회사에 의미있는 첫걸음"이라며 "롯데케미칼은 국내 대표 화학 기업으로 환경과 공존하고 고객에 가치있는 제품의 소재 공급을 위한 친환경 실천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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