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 'MaaS'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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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 'MaaS' 구축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11.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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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이용 주문현황, 운송정보 등 실시간 확인
영업지원 서비스로 고객과 쌍방향 소통 기대
1000여개 고객사 'MaaS' 이용 중
사진=롯데케미칼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고객 중심의 영업 서비스 제공 및 빅데이터 기반의 영업활동이 가능한 서비스 플랫폼 'MaaS'(Material as a Service)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MaaS'는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PC와 스마트폰 모바일앱을 이용해 주문현황, 운송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MaaS'의 '실시간 운송정보 확인'을 이용하면 구매한 제품의 주문부터 도착까지 재고 관리가 가능하다. 영업사원들은 '품질추적'과 '불량품케어' '제품검색' 등 실시간 영업지원 서비스로 고객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 고객과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신규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빅데이터 기반의 영업활동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에 오픈된 'MaaS'는 50여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인터뷰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집중 과제를 선정했다. 무엇보다 실질적인 대고객 편의성을 최우선 사항으로 개발됐다.

이 플랫폼은 지난달부터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를 구매한 국내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000여개 고객사가 'MaaS'를 이용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향후 고객, 파트너사, 영업사원 등의 피드백과 플랫폼 안정화를 통해 서비스 등을 확대하는 한편, 다른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까지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지속되는 코로나로 인해 대면 회의가 어려운 상황에서 다양한 화상회의 솔루션을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반복 업무 최소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RPA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전반에 확대 구축 중이다. RPA는 로봇을 통한 자율화 시스템의 일종이다.

롯데케미칼은 영업 DT 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AI 전문가를 육성해 전사 시스템 및 업무 방식의 디지털 전환을 조기에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임병연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MaaS'는 대고객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업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전사 시스템 및 업무 방식에 적극 반영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일하는 방식 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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