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크래프트X다날, 배달대행 MOU… 결제서비스 혁신 '박차'
상태바
스파이더크래프트X다날, 배달대행 MOU… 결제서비스 혁신 '박차'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11.19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달대행 시장 결제서비스 '고도화' 목표
스파이더 가맹점 대상, 배달비 충전서비스 개선
충전서비스 다양화 및 자동 충전서비스 도입
왼쪽부터 박지만 다날 본부장, 박상만 다날 대표, 유현철·문지영 스파이더크래프트 공동대표. 사진=스파이더크래프트
왼쪽부터 박지만 다날 본부장, 박상만 다날 대표, 유현철·문지영 스파이더크래프트 공동대표. 사진=스파이더크래프트.

스파이더크래프(이하 스파이더)가 다날과 함께 배달대행 결제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한다.

19일 배달대행 스타트업 스파이더는 '배달대행시장 결제서비스 고도화'를 목표로 최근 다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날은 통합 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이다. 협약식에는 유현철·문지영 스파이더 공동대표, 박상민 다날 대표, 박지만 다날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스파이더 가맹점을 대상으로, 배달비 충전서비스를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 가맹점들은 가상계좌에 배달료를 미리 충전해두고, 주문 요청 시 자동 차감되는 설계 시스템을 이용했다. 이 시스템은 수시로 충전금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스파이더와 다날은 충전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자동 충전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에 따라 다날은 계열사인 플렉스페이를 통해 '라이더 전용 할부 상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양사는 전용 상품을 통해 가맹점 및 라이더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설립된 스파이더는 같은 해 8월 배달대행 플랫폼 영웅배송 스파이더(SPIDOR)를 출시했다. 현재 전국에 배달지사를 빠르게 늘려가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현철 스파이더 대표는 "결제 구조의 간소화를 통해 라이더와 고객, 가맹점 모두에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겠다"며 "다날과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해 차별화된 결제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박상만 다날 대표는 "양사간 긴밀한 업무 협력을 통해 현금 충전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가맹점이 원하면 '빠른 정산 서비스'도 추가 지원하겠다"며 "배달대행 시장 결제서비스 혁신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