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암호화폐 결제 가능"... CU, 페이코인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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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암호화폐 결제 가능"... CU, 페이코인 서비스 도입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3.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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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전국 CU매장에 '블록체인' 결제서비스 도입
페이코인 결제 수수료 신용카드 절반 수준... "1% 불과"
사진=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이 다날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암호화폐인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를 전국 CU에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로, 동일 명칭의 암호화폐 페이코인(화폐 단위 PCI)을 사용한다. 암호화폐결제 전문 앱인 '페이 프로토콜 월렛'에 가입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결제 시에는 '페이 프로토콜 월렛'의 바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결제 시점의 페이코인 환율에 따라 상품 가격이 페이코인으로 환산돼 차감된다.

결제 수단의 다양화로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은 낮추기 위해서다. 실제 페이코인의 결제 수수료는 일반 신용카드의 절반 수준인 1%에 불과하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이번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가맹점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CU는 앞으로도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차세대 결제 시스템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U는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 도입 기념해 3월 한 달간 '100% 당첨 페이득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CU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룰렛을 돌리기만 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무작위로 3000~1만5000원 상당의 20~100PCI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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