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고객 모셔라"... 우리銀, 젊은층과 접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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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고객 모셔라"... 우리銀, 젊은층과 접점 확대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1.0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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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금융 서비스 수요 증가
'스무살 우리' 등 특화 서비스 개발
"청년들의 든든한 조력자 될 것"
사진=시장경제신문 DB
사진=시장경제신문 DB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심화되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자발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직접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시장에 유입되면서 젊은 개인 투자자들이 제테크의 중심축으로 부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대를 위한 금융 서비스는 은행에게 젊은 고객을 평생 고객관계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다. 맞춤형 금융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은행이 20대 고객들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였다. 특히 우리은행은 젊은 고객들의 성공적인 금융 라이프를 돕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서비스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먼저 20대 고객들에게 특화된 우리은행 서비스의 시작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은행은 유스(Youth) 브랜드 '스무살, 우리'를 출시해 20대 고객들을 대상으로 현명한 금융거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무살, 우리'는 20대를 시작하는 나이 '스무살'과 우리은행의 '우리'를 합한 단어다. 스무살인 우리들의 이야기를 우리은행이 함께 한다는 의미다.

우리은행은 '스무살우리'를 통해 20대에게 알맞은 금융 상품을 추천해준다. 또한 올바른 경제 가치관 확립을 위한 금융교육, 건전한 놀이문화를 지원하는 문화마케팅 등 다양한 유스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총 8회에 걸쳐 매월 '사회초년생의 청약저축 100% 활용법', '금융상품 완전분석', '신용등급의 이해와 신용관리 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최근에는 20대 청년들을 위한 금융 상품도 출시했다. '우리미래드림바우처Ⅱ'는 적립식상품으로 첫 비대면 가입 시 금융바우처 1만원을 제공한다.

금융바우처가 지원되는 상품은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스무살우리적금(도전형, 절약형) △우리 WON모아 적금이다. 모두 20대 청년들이 선호하는 상품으로 선정했다고 우리은행 측은 전했다.

우리은행은 출산장려 지원을 위한 '우리아이행복바우처(0~7세)' 사업과 청소년 자립지원을 위한 '우리미래드림바우처Ⅰ(8~19세)'도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금융바우처 지원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금융자산 형성이 어려운 20대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돕겠다"며 "앞으로도 20대 청년들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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