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각종 회의를 비대면 온라인 영상회의로 전환한다. 최근 지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직원 간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시민단체와의 회의도 영상회의로 열 계획이다.
김해시는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비대면 행정에 부응하기 위해 온라인 영상회의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온라인 영상회의 서비스 매뉴얼 제작 배포, 부서별 웹캠·헤드셋 구매, 시험운행 등 사전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온나라이음PC뿐만 아니라 시중에서 많이 사용되는 스카이프(skype), 줌(zoom) 사용도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일 김해시 정보통신담당관은 정보화교육 강사, 칠산·대동정보화마을 운영자와 실시간 비대면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행정기관 내 화상회의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와의 회의도 영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부서 간 업무협의, 직원 교육, 시민참여 리빙랩, 긴급 업무 전달 등에 온라인 영상회의를 적극 활용해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행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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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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