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삼방시장, 온라인 배송 서비스 시작... 12일까지 무료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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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삼방시장, 온라인 배송 서비스 시작... 12일까지 무료배송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9.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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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온라인 마켓 운영
평일 오전 11시~오후 7시, 공휴일은 다음날 오후 1시까지 배달
삼방시장 온라인 배송 서비스. 이미지=기해시

경남 김해시 대표 전통시장인 삼방시장이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장에서 파는 식재료를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로 코로나 시대 전통시장 비대면 장보기로 주목받고 있다. 

삼방시장은 경남도와 김해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달 21일부터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에서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네이버쇼핑에 접속해 장보기 메뉴에서 삼방시장을 선택하거나, 동네시장 장보기를 검색하면 위치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장에 연결된다.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는 전통시장과 온라인 배송을 연계한 시스템으로 지난 2019년부터 서울과 경기도의 28개 전통시장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경남에선 창원도계부부시장, 창원가음정시장, 진주자유시장이 지난 8월부터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동네시장 장보기는 전통시장에서 파는 신선한 식재료와 반찬, 꽈배기, 찹쌀떡 같은 먹거리를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2시간 내 배달하는 서비스다. 집에서 편안하게 전통시장의 다양한 먹거리를 당일 배송으로 즐길 수 있다. 

삼방시장의 경우 평일 오전 11시~오후 7시, 공휴일은 다음날 오후 1시까지 배달한다. 배달 가능지역은 12개 지역((구산동, 대성동, 동상동, 봉황동, 부원동, 불암동, 삼방동, 삼정동, 서상동, 안동, 어방동, 지내동), 배달료는 4,000원이다. 

오픈 이벤트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12일까지 3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0월부터는 배송료 2000원 할인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또 후기 댓글 작성 시 추첨해 1만 원 권 쿠폰도 제공하며, 결제 시 네이버페이 3% 적립 혜택도 주어진다. 

시장 상인회 측은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러한 온라인 사업을 지원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 여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이 이러한 지원을 통해 빠르게 회복하기를 바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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