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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재개하는 위례신도시... 마지막 로또 '관심집중'유주택자들 평수 늘릴 사실상 마지막 기회… 청약경쟁 치열
위례신도시 전경. 사진= LH

9·13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제도가 추첨제에서 무주택자 우선권 방향으로 오는 11월 개편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10월 분양이 유주택자들에겐 사실상 마지막 청약 기회다. 특히 위례신도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로 일명 '로또 아파트'인데다 전 물량이 추첨제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85㎡여서 유주택자도 당첨 확률이 높다.

현재 투기과열지구에선 전용 85㎡ 초과 신규 분양물량의 50%가, 청약조정지역은 85㎡ 이하 25%와 85㎡ 초과 70%가 추첨제다. 추첨제 물량 가운데 무주택자 우선 배정 비율은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을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 예정인 단지는 총 5곳 3508가구다. 다음달 '위례포레자이' 559가구와 '힐스테이트' 1078가구, '계룡리슈빌' 494가구의 분양계획이 잡혀있고 '우미린1차' 877가구와 '중흥S클래스' 500가구도 연내 분양 예정이다.

5곳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전용면적은 모두 85㎡를 넘는다. 단지 위치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경기 하남시, 서울 송파구여서 분양 물량의 50%는 가점제, 나머지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가점제는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에 따라 점수를 매겨 점수가 높은 청약자에게 우선권을 준다. 추첨제는 무주택 여부와 상관 없이 1순위 요건(청약통장 가입 2년 이상 등)을 충족하는 청약자 중 무작위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유주택자에겐 좀 더 넓은 평수로 옮길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 강화로 가점제 비율을 높여 경쟁이 치열한 서울에서는 추첨제로 당첨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85㎡ 초과가 대부분인 위례에서는 추첨제 물량이 많고 그만큼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더불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청약대기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3년전 위례신도시 분양가는 3.3㎡당 1750만원대였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이번 분양가는 약 3.3㎡당 2000만원 초반대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현재 위례의 매매가 시세는 3.3㎡당 2800만~2900만원대다. 101㎡ 기준으로 분양가가 시세보다 약 3억원 저렴하다.

하지만 불안요소도 있다. 입법예고를 거쳐 바뀐 제도가 시행되기까지 약 2개월 정도 소요된다. 국토교통부는 곧 주택공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후 올해 안에 청약제도를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분양일정이 미뤄지면 이마저도 사라질 수 있다.

업계는 3년만의 분양이고, 큰 시세차익도 기대돼 청약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무주택자에게 추첨제 당첨 우선권을 주는 것으로 제도가 개선돼도 청약 경쟁률이 내려가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준영 기자  lj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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