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호울타리·신호기·횡단보도 등 정비
창원시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개선작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20억원) △어린이통학로 개선사업(9억원) △방호울타리 설치(5억원) △학교 앞 보행로 단절구간 개선사업(1억원) 등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은 무인단속장비, 신호기, 횡단보도 설치, 미끄럼방지 포장 등 교통안전시설 전반을 신설 및 교체하는 대단위 사업으로 현재 시는 의창구 중동초등학교 등 97개소를 대상으로 개선사업을 시행중이다.
어린이통학로 개선을 위해 총 9억원을 투입, 노후된 등하굣길 11개소에 대한 보도블록 및 위험요소 시설 등 정비작업을 실시한다. 또 의창구 명도초 등 31개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울타리를 설치 또는 교체하는 방호울타리 설치사업도 추진한다.
학교 앞 보행로가 단절된 구간을 잇는 횡단보도 설치 사업은 개학 전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교통행정평가 우수지자체 포상금 1억 원을 지난 2월 투입해 우선 설치했다.
또한,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올해 7월부터 전국 지자체에서 보호구역 교통환경에 대한 실태조사를 연 1회 이상 추진해야 함에 따라 시는 1억 원을 추가 확보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현황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창원시 정순길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약자인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해 더 세심하게 어린이 교통환경을 점검하고 다각적인 교통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