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과할 정도로 대비"... 창원시, 작년 집중호우 피해지역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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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과할 정도로 대비"... 창원시, 작년 집중호우 피해지역 점검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4.03.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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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천 준설작업 5월 중 준공 예정
내서읍 감천리 산사태지역 임도 복구
5월 중 성주사 도로 법면 복구 준공
6일 류효종 창원시 기획조정실장(가운데)이 작년에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지역을 찾아 복구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가 우려되는 가운데, 창원시가 6일 작년 주요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재발방지를 위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시는 지난해 큰 피해가 발생한 창원천과 내서읍 감천리 산사태 지역, 성주사 곰절길 토사유출 현장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태풍 '카눈'때 범람 위기를 겪었던 창원천에 차수벽 설치, 조기경보시스템 도입, 디지털 기반 도시침수시스템 구축 등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창원천 저류용량을 늘리기 위한 준설작업은 이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5월 준공 예정이다. 

내서읍 감천리 산사태 발생지역은 임도 복구와 유실 계류지 사방댐 설치를 위해 그린벨트지역 행위허가와 산지일시사용협의 등이 진행 중이다. 시는 협의를 거쳐 3월 내 공사를 발주하고 착공에 들어가 5월 중 모든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성주사 곰절길 토사 유출 현장은 현재 침사지 및 도로 횡배수로 설치를 이달 내 완료할 예정이며, 도로 법면 복구도 올 5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여한 류효종 시 기획조정실장은 “자연 재난을 막을 수는 없지만,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우리 노력 여하에 달려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된 만큼, 다소 과할 정도의 선제적이고 강력한 조치로 안전이 담보되는 든든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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