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1000달러 횡보... 리플·카르다노 1%대 하락 [오늘의 가상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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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만1000달러 횡보... 리플·카르다노 1%대 하락 [오늘의 가상화폐]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4.02.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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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소폭 반등... 알트코인 동반 약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이 등락을 반복하며 5만1000달러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2위인 이더리움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나머지 알트코인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28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0.67%, 1.15% 낮아진 5만12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빗썸은 전일보다 1만원(0.01%) 상승한 7146만3000원에, 업비트에서는 79만1000원(1.09%) 내린 7160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2975달러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24시간 전, 일주일 전에 비해 각각 0.94%, 5.33% 높아진 수준이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선 전일에 비해 1만7000원(0.41%) 뛴 414만3000원에, 업비트에서는 3000원(0.07%) 오른 415만2000원에 각각 머물러 있다. 

주요 알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동반 하락세다. 솔라나의 경우 24시간 전보다 2.41% 낮아진 102.34달러에, 리플은 1.10% 하락률로 0.542달러에 각각 거래 중이다. 카르다노는 1.17% 빠진 0.59달러, 도지코인은 0.17% 내린 0.084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올해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비트코인 현물 ETF 허용 방안을 공약을 내세웠다. 이에 따라 현물 ETF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홍콩에선 올 2분기 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전날 보고서를 통해 홍콩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2분기 상장을 목표로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ecurities & Futures Commission, SFC)와 8곳의 신청기업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SFC는 현물 ETF 운용사의 비트코인 거래를 VATP 라이선스가 있는 거래소에서만 할 수 있도록 요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VATP는 홍콩의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 제공자(Virtual Asset Trading Platform)로 우리나라의 가상자산 사업자(VASP)에 해당한다. 코빗은 현물ETF 외 스테이블코인도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홍콩을 비롯한 개방적인 금융체계를 갖춘 곳들도 글로벌 자금세탁방지 권고안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는 만큼 자금세탁방지와 금융규제 완화는 결코 상호배타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폐쇄적인 금융 시스템을 과감히 개혁하고 전문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시장 진입을 허용함으로써 가상자산업계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 전반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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