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연일 고공행진하며 3000달러를 돌파했다. 2022년 4월 이후 22개월 만에 넘어선 상승세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33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80% 뛴 3004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 가격보다 13.98% 오른 수준으로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 10위 중 카르다노(15.64%)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더리움은 국내에서도 꾸준히 상승하며 410만원을 상회하고 있다. 빗썸에선 전일보다 9만5000원(2.46%) 뛴 416만3000원에, 업비트에선 3000원(0.07%) 오른 416만5000원에 가격을 형성 중이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도 5만2000달러를 꾸준히 상회 중이다.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0.87%, 5.38% 상승한 5만22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빗썸에선 35만5000원(0.49%) 오른 7236만2000원에, 업비트에서는 19만4000원(0.27%) 뛴 7238만5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더리움, 비트코인과 달리 알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소폭 낮아졌다. 솔라나는 3.11% 하락률을 보이며 107.96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리플은 0.32% 내린 0.5612달러에 머무는 중이다. 

또한 카르다노는 1.85% 낮아진 0.6213달러에, 밈코인 중 하나인 도지코인은 5.68% 빠진 0.08591달러에서 각각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