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자의 화장품털기] '뻔한 색조는 그만'... 자신만의 컬러 강조한 FW 제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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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자의 화장품털기] '뻔한 색조는 그만'... 자신만의 컬러 강조한 FW 제품 눈길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3.10.04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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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주차 화장품 신상] 가을 시즌 겨냥한 메이크업 신제품들
에뛰드 신상, 가을 분위기 담은 색조들 출시
토니모리, 인기 틴트에 가을 컬러 4종 추가
바닐라코, 커버에 촉촉함 더한 베이스 메이크업

<편집자주> 소비재 중 화장품만큼 다양한 유형을 갖고 있는 제품군은 드물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의 신상 화장품이 쏟아지고 있다. 2022년 기준, 국내 등록 1만 119개 화장품사에서 생산된 품목만 12만 4,004개에 이른다. 본지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 헤어 등 화장품 트렌드를 품목별로 분석해 금주의 추천 화장품을 소개한다.

추석 연휴가 있던 9월 4주차에는 가을 감성이 가득한 메이크업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1.에뛰드의 '셀러뷰리티 컬렉션' 2.에뛰드의 '재창조 메이커'
추석 연휴가 있던 9월 4주차에는 가을 감성이 가득한 메이크업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1.에뛰드의 '셀러뷰리티 컬렉션' 2.에뛰드의 '재창조 메이커'

추석 연휴가 있던 9월 4주차에도 가을 감성이 가득한 메이크업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차별화된 나만의 컬러를 강조하며 MZ세대를 겨냥한 제품들이 관심을 모았다.

먼저 에뛰드는 블랙보다 힙한 쿨톤 음영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FW 메이크업 제품으로 ‘셀러뷰리티 컬렉션’을 선보였다.

마치 흑화 한 듯 다크한 분위기의 아이돌 무대에서 영감 받은 백스테이지 메이크업 룩을 선보인 이번 컬렉션은 강렬한 무대 조명 아래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채도를 낮추고 그윽한 컬러감을 주어 뻔한 블랙에서 벗어난 핑크&퍼플 계열로 가득 채웠다.

제품은 분위기 있는 무드를 한껏 담은 섀도우 팔레트와 글로우 틴트, 블러셔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인 플레이 컬러 아이즈 #쿨스테이지는 채도 낮은 핑크&퍼플로 조합된 겨울 쿨톤 맞춤 컬러다. 베이스, 메인, 음영을 단계별로 사용하기 쉽게 구성했으며 사이사이에 배치된 포인트 컬러는 애교살 및 포인트 글리터로 사용하기 좋고 딥한 음영컬러는 라이너 파우더 함량을 높여 다른 텍스처보다 딥한 스모키 연출이 가능하다.

글로우 픽싱틴트는 은은한 광과 함께 편안한 수분 글로잉 틴트로, NEW 컬러인 #8호 레드 상그리아는 와인 한 방울 떨어뜨린 듯 내 혈색처럼 차분하게 화사해지는 클래식 와인 플럼 컬러다.

또한 하트 팝 블러셔는 수채화처럼 맑은 컬러에 차르르한 바세린 광을 두른 듯한 느낌을 연출해주는 제품으로, #오로라샹들리에를 눈꼬리부터 콧대, 광대까지 전체적으로 사용해주면 몽환적인 분위기의 셀럽 치크를 표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에뛰드는 이전 그림자 쉐딩 기획세트에 함께 구성했던 쉐딩 스틱에 대한 인기에 힘입어 쉐딩 스틱 ‘재창조 메이커’를 새롭게 내놓았다. ‘그림자 쉐딩’에 이어 메가 뷰티 유튜버 ‘조효진’과 공동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틱 제형 쉐딩의 단점들을 최대한 보완해 피부 자극 없이 자연스럽게 블렌딩 되는 부드러운 발림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콧대 음영, 립 라인 음영, 언더 음영, 페이스 라인 음영 등 원하는 부위에 섬세한 쉐딩이 가능하고 브러쉬는 물론, 손으로도 간단하게 블렌딩 할 수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컨투어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제품은 #웜쉐딩과 #쿨쉐딩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웜쉐딩’ 컬러는 붉은기와 채도가 빠진 자연스러운 에토프 계열의 웜 브라운, ‘쿨쉐딩’ 컬러는 붉은기와 노란기, 흰기를 모두 줄여 어떤 피부에도 잘 어울릴 수 있는 쿨 애쉬 브라운으로 제작했다.

토니모리는 다가오는 FW 시즌에 맞는 가을 무드를 한껏 담은 ‘겟잇틴트 워터풀 버터’ 신규 컬러 4가지를 출시했다.

‘겟잇틴트 워터풀 버터’는 수분 가득한 벨벳 텍스처가 입술에 스며들어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새로운 제형의 틴트다. 글로우 틴트에서 사용하는 베이스를 활용해 벨벳 틴트에서 구현하지 못하는 수분감을 구현해 주름과 각질 부각 없이 매끈하게 입술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입술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건조한 날씨 탓에 입술이 메말라도 함유된 시어버터와 히알루론산 성분이 촉촉하게 케어해주며, 사르르 녹은듯한 버터 제형이 입술에 얇게 스며들어 무겁거나 답답함 없이 매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신규 컬러는 카페에서 느끼는 따뜻하면서 부드럽고 딥한 분위기를 가득 담았으며, ’08호 로지모카’와 ‘09호 진저라떼’, ‘10호 핫시나몬’, ‘11호 윈터뱅쇼’ 4가지로 구성됐다.

‘08호 로지모카’는 무르익은 장미에 따스함을 더한 쌉싸름한 로즈 브라운 컬러이며, ‘09호 진저라떼’는 부드러움이 감도는 빈티지한 느낌의 오렌지 브라운 컬러다. 또한 ‘10호 핫시나몬’은 바를수록 깊이감이 더해져 진하게 그을린 듯한 브릭레드 컬러로, ‘08호 로지모카’와 레이어링하여 사용하면 더욱 분위기 있는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11호 윈터뱅쇼’는 풍부하고 매력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는 깊고 진행 보랏빛의 와인 색상으로 쿨톤이 사용하기에 좋다.

사진=1.토니모리 2.바닐라코
사진=1.토니모리 2.바닐라코

바닐라코는 화사한 커버에 촉촉함을 더한 ‘NEW 커버리셔스 얼티밋 화이트 쿠션 모이스처’을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첫선을 보였다. 지난해 10월 첫 출시돼 우수한 제품력으로 단번에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커버리셔스 얼티밋 화이트 쿠션'의 모이스처 타입 제품이다.

화이트 쿠션의 ‘얼티밋 피팅 시스템’이 적용돼 완벽한 커버의 베이스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화이트 트러플 에센스에 3중 구조의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커버력과 지속력은 물론, 속 건조 없이 오랜 시간 촉촉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겉/속 이중 보습 임상 테스트 시험도 완료해 건성피부에도 매끈하게 마무리되는 속광 피니쉬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라이트 리플렉팅 포뮬러’로 피부 결점은 다각도로 매끈하게 반사시키고 오랜 시간 들뜸 없이 높은 밀착력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피부 자극테스트를 입증한 ‘비건 포뮬러’로 예민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하얀 쿨톤에 어우러지는 옐로우 베이스 ‘17 페어’와 밝고 화사한 라이트 핑크 ’19 라이트’, 붉은 톤 보정이 가능한 웜한 아이보리 ’21 아이보리’, 노란 기를 화사하게 잡아주는 쿨한 핑크 베이지 ’21 로제’, 차분한 뉴트럴 베이지 ’22 내추럴’ 등 총 5종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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