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자의 화장품털기] 10월 시작, 차별화 내세운 화장품 신제품
상태바
[최기자의 화장품털기] 10월 시작, 차별화 내세운 화장품 신제품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3.10.07 1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1주차 화장품 신상] 이색 콜라보, 다기능 등 차별화 내세운 신제품들
헤라, 스킨케어 성분 함유 수분 가득 파운데이션
티르티르, 크리에이터 랄랄과 콜라보 립 틴트
토니모리, 제품 하나로 멀티 케어 가능 신제품
리얼베리어, 벨리곰과 협업한 한정 기획 출시
아이소이, 올리브영 기획전에 잡티세럼 기획
겔랑, 모이나와 특별한 프래그런스 트렁크 협업

<편집자주> 소비재 중 화장품만큼 다양한 유형을 갖고 있는 제품군은 드물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의 신상 화장품이 쏟아지고 있다. 2022년 기준, 국내 등록 1만 119개 화장품사에서 생산된 품목만 12만 4,004개에 이른다. 본지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 헤어 등 화장품 트렌드를 품목별로 분석해 금주의 추천 화장품을 소개한다.

추석 명절이 있었던 10월 1주차에는 국내 화장품 업계에 하반기 주력 제품 출시가 잠시 주춤했지만 차별화를 내세운 이색 콜라보와 패키지, 다기능 등을 내세운 신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1.헤라 2.토니모리 3.티르티르
추석 명절 연휴가 있었던 10월 1주차에는 국내 화장품 업계에 하반기 주력 제품 출시가 잠시 주춤했지만 차별화를 내세운 이색 콜라보와 패키지, 다기능 등을 내세운 신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1.헤라 2.토니모리 3.티르티르

추석 명절 연휴가 있었던 10월 1주차에는 국내 화장품 업계에 하반기 주력 제품 출시가 잠시 주춤했지만 차별화를 내세운 이색 콜라보와 패키지, 다기능 등을 내세운 신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됐다.

먼저 메이크업 제품으로는 헤라의 스킨케어 기능이 더해진 파운데이션과 티르티르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베이스 메이크업 명가로 알려진 헤라가 선보인 '글로우 래스팅 파운데이션'은 기존 제품 대비 수분량을 늘려 얼굴 윤곽을 타고 흐르는 수분 빛이 특징인 파운데이션이다. 수분감으로 인한 빛이 얼굴에 자연스럽게 반사돼 윤곽을 입체적으로 살려주고 피부에 건강한 생기를 부여해 맑은 피부 결을 연출한다.

메이크업 제품이지만 78%의 스킨케어 성분으로 구성하고 식물유래 플로럴 성분을 함유해 하루 종일 편안하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섬세한 입자가 얇고 가볍게 밀착되어 본래 좋은 피부처럼 표현해주며, 화사한 색상이 피부 톤과 어우러져 더욱 생기 넘치는 메이크업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용기 뚜껑에 재활용 플라스틱(PCR)을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지속 가능성을 고려했다. 헤라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기존 실키 스테이 파운데이션 용기의 플라스틱도 절감했다.

티르티르는 크리에이터 랄랄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출시하자마자 큰 화제를 모았던 ‘티랄티랄 왕랄이들 에디션’에 이어 두 번째 에디션 ‘티랄티랄 홀리 섹시 립 틴트’ 5종을 출시했다.

입술 위에 얇고 가볍게 밀착돼 건조함 없이 편안한 입술을 선사하는 모이스티 벨벳 매트 틴트로 수분감을 머금은 제형이 텁텁함 없이 맑고 자연스러운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또한 입술 보습을 위한 3종 보습 성분을 함유해 촉촉하고 가볍게 입술 주름 사이사이에 촘촘하게 밀착돼 픽싱 된 후에도 번짐이나 묻어나는 현상 없이 선명한 컬러가 오랜 시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랄랄이 패키지부터 컬러까지 모두 개발에 참여한 것도 눈길을 끈다. 제품은 기싸움 만렙 강렬한 블랙 컬러인 ’01 스퀘어 아이즈’부터 포근한 누드 베이지 컬러의 ’02 누트리버’,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뮤티드 살구 베이지 컬러 ’03 마트리카리아’, 매혹적인 살몬 브라운 컬러 ’04 뉴 빌런’, 대담한 브릭 브라운 컬러 ’05 데인저 브릭’까지 랄랄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5가지 컬러로 구성된다.

스킨케어 제품으로는 다기능을 내세운 토니모리 신제품이 관심을 모았다. 토니모리가 ‘바이오 이엑스 셀 펩타이드’ 라인으로 새롭게 내놓은 ‘바이오 이엑스 셀 펩타이드 필업 크림 앰플’은 크리스테 마린 스템셀과 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돼 피부 밀도를 탄탄하게 채우고, 피부의 윤기와 탄력을 가꿔주는 리프팅 크림앰플이다.

풍부한 영양이 피부에 고르게 흡수 될 수 있도록 돕는 유백색의 글루 앰플 제형은 부드러우면서 빈틈없이 피부에 흡수되어 쫀쫀하고 광나는 피부 결과 탄력 있는 피부를 선사한다.

보습부터 영양&탄력, 표정 주름까지 단계에 걸친 섬세한 케어로 피부숍에서 관리 받은 듯 홈케어가 가능하며, 피부 안정성 테스트 결과 비(무)자극 판정으로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주요 성분 중 하나인 펩타이드는 PTD 공법 적용으로 더욱 효과적인 피부 케어를 돕는다. PTD(Protein Transduction Domain)란 단백질, 펩타이드 등의 고분자 기능성 유효성분을 피부장벽으로 투과해 피부층 깊은 곳에 위치한 목표 세포에 전달하는 최첨단 생명 공학 기술이다.

또한 크리스테 마린 스템셀은 지중해의 보물, 살아있는 줄기 세포라 불리며 피부 영양케어를 돕는다. 이 외에도 콜라겐, 저분자HA 등 다양한 효능 성분이 피부 4대 고민으로 불리는 주름, 탄력, 미백, 수분에 도움을 준다.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용기로 제작된 것도 특징이다. 제품의 모든 부품이 재활용 되며 리필 용기를 이용해 내용물 교체 후 재사용도 가능하다.

한편 틈새 공략에 나선 협업 제품과 기획 제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우선 리얼베리어는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과 협업한 ‘리얼베리어 벨리곰 한정 익스트림 2종’을 선보였다.

‘일상속에 웃음을 주는 곰’이라는 세계관을 주는 사랑스러운 캐릭터 벨리곰과의 콜라보를 통해 ‘일상으로부터의 힐링을 선사하고, 피부장벽회복을 돕는다’라는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전한다.

이번 기획에는 리얼베리어 대표 제품인 익스트림 크림과 익스트림 로션이 적용됐다. ‘익스트림 크림’은 무너진 피부 컨디션 회복을 위한 피부 장벽 회복 기능성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독자 개발 피부장벽 기술 MLE에 특허 성분 오메가 세라마이드를 적용해 피부에 강력한 보습을 전한다.

‘익스트림 로션’은 크림보다는 좀 더 가볍고 산뜻한 보습 제품으로, 부드럽고 편하게 발리는 제형이 건조한 피부에 밀착해 끈적임 없이 마무리된다.

기획세트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익스트림 크림’은 70ml 구매 시 동일 제품을 1개 더 증정하는 더블 기획세트로 출시해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처에 따라 벨리곰 인형 키링, 스마트톡 등의 굿즈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익스트림 로션’은 벨리곰 콜라보 제품(150ml) 구매 시 50ml를 덤으로 증정한다.

또한 이번 협업을 기념해 ‘익스트림 크림’, ‘익스트림 로션’, ‘시카릴리프 Rx 페이드인 세럼’ 3종의 미니어처 일명 ‘피부장벽 회복키트’를 3,000개 제작해 올리브영 단독으로 선보인다.

아이소이도 올리브영 슬로우에이징 기획전에 참여하며 잡티세럼 더블 한정 기획세트를 내놓았다. 올리브영에서 10월 한 달 간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은 최근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2030세대 사이에서 불고 있는 ‘슬로우에이징’ 열풍을 겨냥해 기획됐다.

아이소이의 잡티세럼 더블 기획세트는 본품 20ml 더블 세트에 15ml를 추가로 증정해 풍성하게 구성됐다. 이와 함께 해당 기획세트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특별함을 더했다.

이번에 기획전으로 선보이는 블레미쉬 케어 업 세럼(이하 잡티세럼)은 올리브영에서 10년 에센스·세럼 부문 판매 1위를 기록, 아이소이 자사몰 14년 연속 최다 판매를 기록한 미백기능성 제품이다.

사진=1.리얼베리어 2.아이소이 3.겔랑
사진=1.리얼베리어 2.아이소이 3.겔랑

겔랑이 선보인 특별한 패키지 기획도 눈길을 끌었다. 겔랑은 파리지앵의 우아한 여행 철학을 담은 프랑스 백 & 트렁크 브랜드 모이나(Moynat)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프래그런스 비스포크 트렁크’를 선보였다.

파리지앵 예술의 웅장함과 향기의 절묘한 교향곡을 결합한 독보적인 조합이 눈길을 끈다. 모이나 아뜰리에의 숙련된 장인이 제작한 비스포크 트렁크는 시그니처 캔버스 1920 소재와 카본 브론즈 컬러의 M 모노그램에는 겔랑의 아이콘인 꿀벌 엠블럼을 새겨 재해석됐다.

복잡한 메커니즘의 팔라듐 소재의 잠금 장치는 모이나의 역사적인 트렁크에서 영감을 받아, 디테일마다 오랜 전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내구성과 미적 감각을 위해 엄선된 최고급의 자작 나무 소재로 제작됐고, 코팅된 캔버스 소재와 정교한 블랙 레더 탑 핸들, 그리고 고급스러운 황동 경첩과 섬세한 안감까지 돋보인다.

겔랑만의 향수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트렁크를 열면, 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트렁크 중앙에는 겔랑을 대표하는 1리터의 '비(bee)' 보틀이 자리하고, 트렁크를 열면 마치 쇼 케이스처럼 셀프 머천다이징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양쪽의 서랍 또한 다른 사이즈의 병과 액세서리를 보관할 수 있어, 작은 금고로도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모이나의 캘리그래퍼는 단순한 향기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하고, 겔랑이 추구하는 특별한 삶의 방식과 맞춤화된 감각적 경험을 구현한다.

아늑하고 감성적인 여정에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캘리그래퍼가 직접 작성한 브랜드 경험에 대한 특별한 스토리를 담은 책자가 함께 제공되고, 겔랑의 마스터 퍼퓨머 티에리 바세(Thierry Wasser)의 인용문을 통해 향수 뒤에 숨겨진 영감도 담아냈다.

이외에도 특별 주문을 통해 모이나 아뜰리에의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그려내는 레터링, 페인팅, 컬러링 등 다양한 컬러 팔레트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 고객의 취향과 개성을 담은 트렁크로 제작할 수 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