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관심도 아모레 1위, LG생건 2위
5개 상위사 중 호감도도 아모레가 선두
올해 2분기 온라인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화장품 상위사는 아모레퍼시픽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화장품 업계 5개사의 정보량(관심도=총 포스팅 수)을 분석한 결과 아모레퍼시픽이 가장 많은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분석 결과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분기 총 11만 9,945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LG생활건강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달간 총 3만 7,500건의 정보량을 나타내며 2위를 차지했다.
애경산업은 3만 6,602건의 정보량으로 3위를, 코스맥스는 1만 4,543건으로 4위를, 한국콜마는 1만 543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호감도 조사에서는 각사 이름을 키워드로 한 포스팅에 '좋아요,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긍정어가 많으면 긍정글로, '싫어요, 화난다, 최저, 못한다' 등의 부정어가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분기 긍정률 84.28%, 부정률 3.14%를 기록,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81.13%를 나타내며 관심도에 이어 호감도 1위도 차지했다.
분석 기간 코스맥스는 긍정률 55.94%, 부정률 10.98%를 기록하며 순호감도는 44.96%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LG생활건강은 긍정률 55.51%, 부정률 10.87%로 순호감도 44.64%를 기록하며 2위인 코스맥스와 미미한 차이로 3위를 기록했다.
한국콜마는 긍정률 51.10%, 부정률 11.90%, 순호감도 39.19%를 나타내 호감도 4위를 차지했으며 애경은 긍정률 50.64%, 부정률 12.47%, 순호감도 38.17%로 5위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애경의 순호감도는 같은 업종에서는 가장 낮았지만 다른 업종의 호감도 평균치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을 정도로 화장품업계에 대한 소비자 호감도는 전체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