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s포럼 X 칸 라이언즈' 20일 개막... "AI로 지속가능성장 모색"
상태바
'SDGs포럼 X 칸 라이언즈' 20일 개막... "AI로 지속가능성장 모색"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3.09.18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가능성장 위한 브랜드 전략 공유
'SDGs, ESG' 글로벌 기업 사례 소개
이성복 대표, ‘AI와의 공생’ 화두로 던져
'SDGs포럼 X 칸 라이언즈 2023' 포스터. 사진=칸 라이언즈 코리아
'SDGs포럼 X 칸 라이언즈 2023' 포스터. 사진=칸 라이언즈 코리아

인공지능(AI) 분야가 챗GPT와 달리(DALL·E)의 등장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과 AI,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연계를 모색하는 인사이트 공유의 장이 열린다. 

18일 뉴데일리는 칸 라이언즈와 공동으로 이달 2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SDGs포럼 X 칸 라이언즈 2023(이하 SDGs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리셋 위드 AI(Reset With AI)'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SDGs 포럼은 칸 라이언즈 필립 토마스(Philip Thomas) 회장과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축사로 막을 연다. 유엔이 주창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와 ESG 경영을 실천하며 세상을 더욱 지속가능한 곳으로 바꿔나가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가 소개된다. 

더 몽키스(The Monkeys, Part of Accenture Song)의 휴 먼로(Hugh Munro) CSO는 50년에서 100년 후 완전히 물에 잠길 것으로 예측되는 투발루를 보존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디지털 국가를 만들게 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먼로 CSO는 투발루 정부의 '더 퍼스트 디지털 네이션(The First Digital Nation)' 캠페인으로 올해 칸 라이언즈 최고상인 티타늄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다.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와이든 앤 케네디(Wieden+Kennedy)의 요스케 스즈키 APAC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AI와 크리에이티비티에 관한 포부를 전한다. 이 밖에도 메타(Meta)의 박계리 에이전시 파트너와 LG유플러스의 김희진 whynot IMC 1팀장등 AI 전문가들이 연사로 무대에 오른다.

이성복 뉴데일리 대표는 "AI의 등장은 우리의 삶은 물론 전 세계 산업 구조까지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위기인 동시에, 인간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기도 하는 ‘AI와 공생’이란 과제도 크리에이티비티 산업이 풀어내야 할 고민"이라고 말했다.
 

요스케 스즈키 와이든 앤 케네디 APAC 회장(좌), 휴 먼로 더 몽키스 CSO. 사진=칸 라이언즈 코리아
요스케 스즈키 와이든 앤 케네디 APAC 회장(좌), 휴 먼로 더 몽키스 CSO. 사진=칸 라이언즈 코리아

21~22일에는 씨네큐브에서 크리에이티비티 축제가 열린다.

둘째 날, 첫 연사로는 칸 라이언즈의 수상자들이 나선다. 전세계 영 크리에이터들이 겨루는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Young Lions Competitions, 이하 YLC)에서 올해 미디어 부문 골드를 수상한 대홍기획의 김현·송서율 아트디렉터, 마케터 부문 브론즈를 수상한 SK텔레콤의 류샤론·박하은 매니저가 수상 소감과 함께 프랑스 칸 현지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칸 라이언즈 역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 상을 받은 AB인베브(AB InBev)의 알렉산더 람브레트(Alexander Lambrecht) 동아시아 (East Asia)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AB인베브와 오비맥주의 크리에이티브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아울러 제일기획의 이시섭 프로와 대홍기획의 강태호 본부장, 틱톡(TikTok)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의 차수연 마케팅 매니저, 성수동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로 더현대서울에도 입점한 '포인트오브뷰(Point of View)'의 김재원 대표 등 대한민국 크리에이티비 산업의 신흥 강자들이 대거 강연에 나선다.

폐막일인 22일에는 올해 칸 라이언즈에서 글래스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제일기획의 황성필 프로가 연사로 나서 자신만의 크리에이티브 철학과 칸 라이언즈 수상 비결에 관한 비밀을 공개한다. 올해 칸 라이언즈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제일기획의 이예훈 상무와 융폰마트한강의 빌염 CCO, 더워터멜론의 오형균 ECD도 올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트렌드와 칸 라이언즈 수상작의 인사이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와이든 앤 케네디 서울의 Dan Koo CD와 와이든 앤  케네디 도쿄 & 서울의 모니카 창(Monica Chang) 시니어 프로듀서가 함께 펼치는 세션도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의 젊은 크리에이터들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톡톡 튀는 크리에이티비티로 공공기관 유튜브의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충주시의 김선태 주무관을 비롯해 틀을 깬 크리에이티비티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돌고래유괴단의 이주형 감독, 스튜디오좋의 남우리 CD, 아이디엇의 이승재 대표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난다.

올해 칸 라이언즈 현지에서 주목을 받은 주요 세미나들은 한글 자막과 함께 상영된다. 칸 라이언즈 어워드 각 부문 수상작과 케이스 필름도 21일과 22일 각 90분씩 상영한다. 행사가 열리는 씨네큐브 중앙홀에서는 인쇄·출판, 아웃도어, 디자인 등 부문별 수상작 하이라이트를 전시한다.

'SDGs 포럼 X 칸 라이언즈 2023'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가격은 SDGs 포럼 20일(포시즌스) 1일권 30만원,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인 '칸 라이언즈 서울 2023' 21-22일(씨네큐브) 1일권 각 30만원, 사흘 전일권은 60만원이다. 연사 라인업 및 세부 프로그램 등 페스티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칸 라이언즈 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