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저널리스트 겸 팟캐스트 '피봇(Pivot)'의 공동 사회자인 카라 스위셔(Kara Swisher)와 뉴욕 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의 마케팅 교수인 스콧 갤러웨이(Scott Galloway)가 'SDGs포럼×칸라이언즈2023' 세미나에 등장했다.

행사 2일차인 21일 열린 세미나는 피봇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 서울 종로구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동시 방송됐다.

피봇은 스위셔와 갤러웨이가 진행하는 팟캐스트로 기술, 비즈니스, 정치 분야 뉴스를 주제로 약 3만6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스콧 갤러웨이 교수는 "AI는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고 기술 혁신과 막대한 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물결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AI 기술이 비즈니스와 광고 커뮤니티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 한 해 동안 AI를 통해 가장 큰 성과를 거두며 가치가 가장 상승한 개인이나 회사는 아마도 마이크로소프트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두 번째 수혜 기업으로는 엔비디아(NVIDIA)로 꼽으며 "비디오 게임용 그래픽 처리 장치를 만드는 엔비디아의 기술이 인공지능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결과 7조 달러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갤러웨이 교수는 "우리가 언급하지 않는 한 회사가 있는데 이곳이 인공지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며 "(메타의) 릴스는 인스타그램 사용자 참여를 크게 높여 플랫폼에서 보내는 시간이 2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스위셔와 갤러웨이 교수는 둘 다 'AI 옹호자'라고 공언하며 칸 라이언즈 참석자들을 향해 "기술을 이해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기술을 이해하는 것이 브랜드를 위한 가장 큰 기회로, 아직 알려지지 않은 비즈니스를 위한 가장 큰 기회"라고 강조했다.

칸 라이언즈는 지난 1953년부터 매년 6월에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크리에어티비티 축제다. 칸 라이언즈 코리아는 매년 가을 칸 라이언즈 서울 페스티벌을 열고 국내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세션과 칸 라이언즈의 주요 하이라이트와 세미나, 수상작 필름 등을 상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