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PCF 산정 방식 국제 인증... "저탄소 제품 신뢰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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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PCF 산정 방식 국제 인증... "저탄소 제품 신뢰성 확보"
  • 한정우 기자
  • 승인 2023.07.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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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F 산정 방식 국내 첫 TUV 라인란드 인증
저탄소 제품으로 친환경 시장 적극 공략
(왼쪽부터) LG화학 마영일 생산정보담당, TUV 라인란드 코리아 프랭크 주트너(Frank Juettner) 대표, 강재철 지속가능담당.사진=LG화학
왼쪽부터 마영일 LG화학 생산정보담당, 프랭크 주트너 TUV 라인란드 코리아 대표, 강재철 지속가능담당.사진=LG화학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글로벌 시험 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품 탄소발자국(PCF, Product Carbon Footprint) 산정 방식을 인증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LG화학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TUV 라인란드와 LG화학 PCF 산정 방식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TUV 라인란드는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발자국 관련 인증을 수행하는 글로벌 시험 기관이다.

PCF는 원료물질 채취, 가공, 수송, 제조 등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을 제품 단위로 나타낸 값이다. PCF 산정 방식은 국제 표준(ISO 14067:2018)에 따른 것으로 데이터 수집 및 계산, 영향평가 방법 등 국제 표준에 기입된 필수 설정 기준이 담겨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LG화학은 2021년부터 자체적으로 산정한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등 PCF 산정 과정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

나아가 LG화학은 자체 구축한 PCF 산정 자동화 시스템 CAMP(Carbon footprint Analysis & Management Platform)에 인증 방식을 적용하고 저탄소 친환경 제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CAMP는 별도 추가 정보 입력 없이 기존 사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등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선별해 인적 실수(human error)를 최소화한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PCF 시스템을 적용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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