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생활가전 분야 18개 제품이 26일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수상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2010년부터 올해까지 14년 동안 최장 기간 연속으로 ‘올해의 녹색상품’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게 됐다.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은 2008년부터 비영리 시민단체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선정하고 발표하고 있다. 30여개 소비자·환경단체와 약 400명의 일반 고객과 함께 제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수명 전 단계를 심사한다. 

LG전자는 최고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도 4년 연속 수상했다. 이 상은 녹색상품 개발 등 친환경 활동에 크게 기여하는 동시에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수여된다.

생활가전의 친환경·고효율 비결로 LG전자는 핵심부품인 모터와 컴프레서에 적용하는 인버터 기술의 차별화를 꼽았다.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꼭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작동시키는 인버터 기술은 프리미엄 가전의 성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 통돌이 세탁기는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을 받았고,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슈케어는 동일 제품군 중 유일하게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신개념 테이블형 공기청정기인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도 포함됐다. 

이 밖에 ▲정수기 중 유일한 녹색상품인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를 비롯해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컨버터블패키지 오브제컬렉션 ▲트롬 오브제컬렉션 건조기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전자레인지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인덕션 빌트인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광파오븐 ▲휘센 오브제컬렉션 벽걸이 에어컨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힐링미 안마의자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R9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M9 ▲코드제로 R5 등이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차별화된 핵심부품과 앞선 기술력으로 만든 친환경·고효율 가전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